부처님 모시는 범정입니다.
가끔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 후에,
하늘에 영롱한 무지개가 뜨곤 합니다.
그런데 이 무지개는 몇 가지 색일까요?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색깔이 다 포함되지만,
보통,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무지개,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뉴턴에 의해서 이렇게 일곱 색깔로 불리게 되었는데,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오색 무지개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고대 아프리카인은 세 가지 색으로,
유럽에서 뉴턴 이전까지는 다섯 가지 색으로 봤다고 합니다.
그 문화권에서 색을 표현하는 단어를 어떻게 갖추고 있었느냐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무엇인가를 인식한다는 것은
언어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그런데 언어의 틀은 우리의 사고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용수보살께서는
“언어도단 심행처멸(言語道斷 心行處滅)”이라는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내 식으로 말하고, 내 식으로 생각하는 작용이 사라졌을 때
있는 그대로의 참생명이 드러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나’를 항복하는 염불행자는
항상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모시며 살아갑니다.
‘나무아미타불’은
언어 이전의 언어이며,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참생명의 이름이기에,
내 식의 언어와 생각이 사라진 세계가
나무아미타불의 세계입니다.
<불설무량수경> 법장비구 48대원 중 제48원 말씀입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
다른 나라의 모든 보살들이,
저의 참생명 이름을 듣자마자,
본래의 부처님생명 자리에 이르고,
모든 부처님가르침에서
불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노는 입에 염불하는 법우님을 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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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06.253번 되풀이 듣다보니 들을때마다 다른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문구도 다르고~
언어도단 심행처멸은 안되니 묵언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