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2년 9월 19일)

문사수 9 일 전 조회 수 127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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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을 살자는데 행여 과거로 인해서 제한받는다면

내 생명은 그 무게를 못 이겨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 것입니다.
마치 유럽의 기사들처럼 말이지요.

 

유럽역사에서 기사들의 활약은 자못 눈부셨습니다.
그런데 14세기 들어 크고 강한 활이 발명되자

기사들의 위세가 한풀 꺾입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화살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기사들도 자구책을 마련합니다. 
화살이 뚫지 못하도록 갑옷을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체 일부분을 가렸는데 점차점차

온몸을 감쌀 정도로 완벽한 갑옷이 발명되었습니다.
눈만 빼곡하게 보이니 이보다 더 안전한 방어책은 없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갑옷의 무게였습니다.
보통 차려입으면 그 무게만 해도 70kg 정도에 이르렀다고 하니

자연히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겠지요.
너무 무거워서 혼자 입지도 못하고 웬만한 체력으로는

그냥 서있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말을 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막상 말에 오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기사가 화살의 위험으로부터는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전투 중에 말이 화살을 맞으면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고꾸라진 기사는 단도나 도끼를 든 적군들에

손쉬운 희생물이 될 뿐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기사계급도

역사 전면에서 사라지고 말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자, 오늘을 사는 삶의 용사들이여,

과거에 걸쳤을 온갖 갑옷을 과감히 벗고

무한생명의 능력을 온전히 드러냅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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