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2년 9월 13일)

문사수 2022.09.12 조회 수 243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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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지금 편안하십니까?

 

하늘 세계의 천인(天人)들은

천상의 복락을 누리고 살다가

자신의 복이 다하려 할 때

다섯 가지 조짐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옷에 때가 묻고,

머리에 쓴 화관의 꽃이 시들고,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고,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자기 자리가 불안합니다.

 

천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가 애지중지하고 있던 것이 사라지거나

사랑하는 이와 이별해야 하고

또 누리고 있던 권력이나 직위에서 내려와야 할 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숨이 다하려할 때

우리들 몸과 마음은 불안합니다.

 

주변의 사람이 하나 둘 떠나고,

외톨이가 되는 느낌이 들고,

앉은 자리가 불안하기 시작하면,

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업을 닦아야 할 때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업을 맑히고 마음을  편안케 하는

가장 쉽고도 분명한 수행이 염불입니다.

절대안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시는

부처님의 원력에 그냥 맡겨버리면 되니까요.

 

그래서 염불하는 이에겐 부처님의 향기가 난다 하였습니다.

 

바르고, 흔들리지 않고, 지혜로우며

자유롭고, 자비로운 향기

 

향기가 나는 사람의 주변도 향기롭습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듯 말이죠.

 

오늘도 염불로 향을 사룹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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