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2년 6월 30일)

문사수 2022.06.30 조회 수 589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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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연꽃의 계절이 왔습니다.

연꽃이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 된 연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연꽃은 진흙에서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곳에 있어도 세간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하지요.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가득한 삶의 현장을 수행터로 삼고

발 디딘 이곳에서 지금! 부처님생명으로 피어나라는 법문을 들려줍니다.

 

둘째, 연꽃은 개화와 동시에 열매를 맺습니다[ 화과동시].

원인과 결과가 동시적이죠. 뿌린대로 거두고 지은대로 받는 것이니

결과를 두려워말고 원인을 두려워하라는 인과법문을 들려줍니다.

 

셋째, 연꽃봉우리는 마치 합장하고 서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내 앞에 계신 분을 향해

‘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 당신과 나는 한생명입니다.’하며

두 손바닥을 합하는 게 합장입니다.

 

내 눈앞에 비친 모습이 어떠하든,

나를 칭찬하든 비난하든, 내 마음에 좋든싫든 관계없이

세상 모든 이를 부처님으로 보면서 합장하는 예경의 마음은

나[더러움]를 항복받는 마음입니다.

모든 이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임을 믿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예경의 마음이 연꽃으로 피어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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