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법문
 

오!늘법문(2022년 5월 6일)

문사수1 2022.05.06 조회 수 210 추천 수 0

 

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모레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은 항상 하시기에 오고 가는 바가 없는데
우리는 '오셨다' 말하고 내 기준에 보이지 않으면
가셨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나는 이 사바세계에 오기 전에 도솔천에서
호명보살(護明菩薩)로 있었다.’ 라고 하셨습니다.
호명이란 빛을 수호한다는 뜻입니다.

어느 순간 어느 입장에서도
어둠이나 상대적인 것을 앞세우지 않고,
오로지 참된 생명의 가치로부터 출발하겠다는 것이
호명보살의 의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삶의 흐름 속에서
언제나 만족하고 산다.’는 도솔천에서
왔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만족한 상황으로부터 오셔서
어떤 조건과 상대적인 상황이 벌어져도
항상 만족한다는
주체적 생명선언을 하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왜 모든 것이 만족한 도솔천에서
우리가 사는 ‘참지 않으면 괴로워 살 수 없는’
이 사바세계에 오셨을까요?

이미 만족한 분에게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오직 만족뿐입니다.
우리가 괴로움의 현장이라는 곳이
부처님이 가시면 불국토가 됩니다.
부처님은
‘나는 본래 자리에서 왔기 때문에
이 사바세계에 놀러 왔다.’ 라고 표현하십니다.

오늘 ‘내가 산다’ 는 참다운 의미는,
‘본래 부처님생명으로 태어났음을 잊지 않고,
오늘도 부처님생명으로 살고 있음’ 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육신으로 태어난 줄 알았던 싯다르타가 깨달아
스스로가 부처님생명임을 알았습니다.

부처님과 중생을 나누는 이분법은
부처님 가르침 어디에도 없습니다.
중생이 부처님으로 되는 법은 없습니다.
본래 부처님이 부처님 노릇할 뿐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는 의미는
‘부처님생명으로 왔다’ 라는 사실로부터
본래 부처가 부처로서 왔기 때문에
항상 만족을 잊지 말자는 뜻입니다.

나무아미타불

* <문사수법회 대표법사이신 여여법사님의 법문을
요약하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