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새생명으로 태어난 기쁨과 감사를 담아
<새날맞이발원문>을 독송하신다는 법우님이 계세요.
약속이 있을 때는 집을 나서기 전에
항상 <모임발원문>을 외고 나가신다는 법우님도 계시고요.
또 <공양게> 후송이 너무 좋아서
늘 그 게송을 왼다는 분도 계시고,
<염불정근> 후송을 수시로 왼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인연따라
마음에 와닿고 의지가 되는 발원문을 모시라는 뜻에서
문사수법회 법요집에는 다양한 발원문이 실려있습니다.
그 중에서 모임발원문은
짐작으로 인한 단정으로 내 주장이 앞설 때 도움을 줍니다.
살려주시는 지혜와 자비 가득한 부처님과 스승님이시여!
오늘 모임에 참석한 저희는
스스로 하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조화로운 생명의 꽃을 피우겠나이다.
그래서 만남의 열매를 삼보님께 공양하기 위해
서로가 여시아문하면서
논쟁에 대한 집착 없이
오직 사랑의 말로 원력과 성취를 온전히 나누겠나이다.
마음에 거친 생각이 일어날 때에는
긴장과 갈등을 방치하지 않고 묵언을 하며
즉시에 “참회합니다”
“감사합니다”
“찬탄합니다”를 닦는 기회로 삼겠나이다.
이와 같이 사실만을 듣고,
사실만을 생각하며, 사실만을 말하겠나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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