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이 생에 사람 몸 받기 어렵다 하셨는데
사람 몸 받아 태어났고
부처님을 만나고 법문을 듣기 어렵다 하셨는데,
‘나의 참생명이 영원한 부처님생명’이라는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사는 건
얼마나 복된 일인가요?!
우리의 참생명은 육신이 아닙니다.
나는 바도 없고 멸하는 바도 없으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아미타생명임을
부처님께서는 깨치시고 알려주셨습니다.
현재라는 시점은 영원한 과거를 기준으로 봤을 때
과거를 ‘거두어들이는’ 현장이면서,
영원한 미래를 향해 ‘씨를 뿌리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지금 심은 씨는
봄에 씨앗 뿌려 가을에 거두듯이
가까운 미래에 열매 맺을 수도 있고,
땅에 묻힌 채 몇 해를 넘겨 맺을 수도 있습니다.
시기는 달라도
한 번 심은 씨는 꼭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든, 원치 않는 모습이든,
내게 나타난 현상은 모두가
내가 심은 씨앗의 수확이라는
인과법을 믿는 것이 불자의 신앙자세입니다.
남 때문에 안되는 게 없으니 원망할 남이 없고,
남이 누리는 성취는 그 사람이 심은 결과이니,
시기하거나 미워할 남도 없습니다.
내가 뿌린 씨는 내가 거둔다는 당당함으로
다가오는 모든 인연에 순응할 뿐입니다.
오늘도 나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임을
굳게 믿으면서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만 오직 현재에 감사하며
나무아미타불로 살아가길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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