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발심법회가 다가오니 평소에
금강경 독송 부지런히 하라고 당부하시던
회주님의 쩌렁쩌렁한 음성이 그리워집니다.
회주님의 법문을 모셔봅니다.
우리가 금강경을 배우는 이유는
우리들 마음의 울타리를 허물기 위해서입니다.
나하고 좋게 지내는 사람과의 사이에만
울타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쁘게 지내는 사람과도 울타리를 갖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남과 대립된 감정을 갖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무한광명이 비춥니다.
울타리가 사라지면 빛 아래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부처님의 광명이 모두 남김없이 드러납니다.
금강경을 읽으면 부처님께서 몇 번을 읽었는지 알아서
상을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금강경을 읽은 만큼 내 마음속에 있는
어두움이 없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울타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어두움이 없어지는 것이고,
어두움이 없어지는 만큼 세상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본래 밝은 것으로 새삼스럽게 밝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세상을 밝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지요.
이것이 금강경의 무한공덕입니다.
그러니 금강경을 부지런히 읽고 법문을 들어서
본래부터 있는 밝은 지혜광명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드러나는 밝은 지혜광명이 바로 반야입니다.
반야는 '우리가 본래부터 부처님생명을 살고 있는데도
부처님생명이 아니라는 어두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없애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금강경 독송합시다!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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