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명성입니다.
어느 수행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량 불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사는 처음 생각보다는 커졌으며
시주자는 부담을 느끼게 되어
불사 동참을 할 수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수행자는 눈앞이 캄캄하였지만
공사를 중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한 불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 순간도 망설임이 없이
자녀들이 보내 준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 놓은 통장을 헐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수행자에게 달려가서
조용히 전해드리고 댁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수행자는 그 덕에 불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법우에게 어떻게 그와 같은 큰마음을
낼 수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 분은 “부처님의 법문을 들은 대로 살 뿐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공양 가운데 법공양(法供養)이 으뜸이니,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는 공양이며,
중생을 거두어 주는 공양이며,
중생의 고통을 대신 받는 공양이며,
선근을 부지런히 닦는 공양이며,
보살업을 버리지 않는 공양이며,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공양이다.
<중략>
또한 보살들이 법공양을 행하면
곧 여래께 공양함을 성취하니,
이러한 수행이 참된 공양이 되는 까닭이다.”라고
<<보현행원품>>의 법공양분을 회주님께서 설하실 때,
말할 수 없는 환희와 기쁨을 느끼고
그대로 살기로 발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분은 부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삶은 늘 여유롭습니다.
구하는 마음이 아닌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새삼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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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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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열
2021.02.23먼저 감사하는 삶을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유화선순 수안
2021.02.23부처님 법문대로 살뿐입니다....
찬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나무
2021.02.23법사님 감사합니다_()_
오늘도 법문 덕분에 아름다운 삶과 가까워지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