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는 시간
매서운 겨울바람 앞에서 숨 고르며
춥지 않다면 겨울이라 안 했겠지
해마다 맞이하건만 올해도 역시 추운걸
나라는 이 자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살아가는 모습은 과정이 아름답다지만
결과를 마주하면서 담담하긴 참 어려워
즐거움을 아름답게(美樂) 누리려면 어떻게 할까?
선지식 법문 모시며 또박또박 문사수 해야지
그래서 매순간 한 바퀴 빙글 돌아 제 자리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와 피어나는 꽃
아! 몰랐다는 참회와 살려지는 감사...
여기서 남김없이 올리는 공양으로 태어나리
유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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