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서산대사께서 던져주시는 물음을 통해
염불행자로 살려지는 오늘의 삶을 돌아봅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을 확신하고 있는가?

부모, 국토, 스승, 이웃의 깊고 높은 은혜 알고 있는가?

보고 듣고 알아차릴 때, 염불이 떠나지 않는가?

물질로 이뤄진 몸뚱이가 순간마다 썩는 걸 알고 있는가?

몸뚱이를 갖고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앉거나 누웠을 때나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는가?

시비를 일삼으며 쓸데없이 분주하지는 않은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끊임없이 염불하고 있는가?

만나는 사람과 생각없이 잡담하지는 않은가?

부처님이나 큰 스승을 만나고도 지나치고 있지 않는가?

마음에 들건 거슬리건 흔들림 없이 염불하는가?

수행하며 부처님과 스승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가?

사람 목숨이 숨 한 번에 달렸음을 알고 있는가?

높은 가르침을 듣고, 기쁘고 다행한 생각 잊지 않는가?

염불하는 곳마다 부처님생명을 자각하고 있는가?

살고 있는 오늘, 확실히 부처님생명을 증명하고 있는가?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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