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당신의 행복 기준은 무엇입니까?
제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을 쥐고 있다 해도
그 사람은 하루에 세끼밖에 먹지 못합니다.
양말은 한 켤레밖에 못 신습니다.
구두 또한 마찬가지겠죠?
누구나 그런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면에서 본다면
더 좋거나 나쁘고의 평가를 떠나
삶의 본질은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심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려는 시도는 끝내 상대적인 세계에 머물게 됩니다.
사실 괴롭다든가 즐겁다는 것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판단인 그 정도 아니겠습니까?
마약에 찌든 사람의 즐거움은 마약주사를 맞는 것이지만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의 원천이겠지요.
탕약을 달여 먹으려면 여간 귀찮고 짜증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쓴 약을 먹어야 병을 고치는 걸 어떻게 합니까.
괴로움이 즐거움의 씨앗이 되고,
즐거움이 괴로움의 시작이 되는 이런 상대적인 상태를
어찌 믿겠습니까?
네, 당연히 벗어나야 합니다.
이렇게 신심이란 혹시 언제라도 닥칠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견디고 참는 힘을 가리킵니다.
이는 곧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참된 생명가치인 부처님생명으로만
살아가기를 작정하는 것입니다.
아, 그런 신심의 당신을 찬탄할 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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