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정입니다.
그저께 <오!늘법문>을 통해 정신법사님으로부터
대초열지옥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새삼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덤으로 이열치열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추위의 고통을 받는 한빙지옥(寒氷地獄)이라는 지옥이 있습니다.
얼음동굴에 갇힌 채 극심한 추위 속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고드름이 온몸에 꽂히고
얼음에 살점이 붙어서 뜯겨나가는 고통을 받는 곳입니다.
그 모습을 상상하면, 잠시나마 더위가 잊힐 정도로 오싹해집니다.
생전에 부모님께 불효를 했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샀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지 않고 외면했거나,
이런 사람이 그 과보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수많은 인연에 의해 살려지고 있음에도
그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받게 되는 과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침 ‘생명해방의 날’ 우란분재가 다가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조상님으로부터,
또 이웃으로부터, 더 나아가 온 세상으로부터
살려지고 있는 은혜에 감사하며
공양을 올리는 날이 우란분재입니다.
살려지는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나’를 내세우며 살아간다면
끝내 지옥의 과보를 면치 못합니다.
우리가 우란분재를 맞아서
정진을 모시며 공양을 올리는 것은
자칫 ‘나’라는 껍질 속에 갇혀 굳어지다가
지옥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생명을 위한 해방선언입니다.
법회에서는 8월1일부터 ‘생명해방의 날’ 우란분재 맞이 기념정진을 모십니다.
살려지고 있는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감사의 공양을 올리며
이 생명해방 선언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8 | 오!늘법문(2021년 8월 17일) | 문사수1 | 2021.08.17 | 544 |
147 | 오!늘법문(2021년 8월 16일) | 문사수1 | 2021.08.16 | 636 |
146 | 오!늘법문(2021년 8월 13일) | 문사수1 | 2021.08.13 | 309 |
145 | 오!늘법문(2021년 8월 12일) 1 | 문사수1 | 2021.08.12 | 468 |
144 | 오!늘법문(2021년 8월 10일) | 문사수1 | 2021.08.10 | 568 |
143 | 오!늘법문(2021년 8월 9일) 1 | 문사수1 | 2021.08.09 | 501 |
142 | 오!늘법문(2021년 8월 6일) 1 | 문사수1 | 2021.08.06 | 428 |
141 | 오!늘법문(2021년 8월 5일) 1 | 문사수1 | 2021.08.05 | 520 |
140 | 오!늘법문(2021년 8월 3일) 1 | 문사수1 | 2021.08.03 | 520 |
139 | 오!늘법문(2021년 8월 2일) 1 | 문사수1 | 2021.08.02 | 494 |
138 | 오!늘법문(2021년 7월 30일) | 문사수1 | 2021.07.30 | 505 |
오!늘법문(2021년 7월 29일) 1 | 문사수1 | 2021.07.29 | 493 | |
136 | 오!늘법문(2021년 7월 27일) 1 | 문사수1 | 2021.07.27 | 446 |
135 | 오!늘법문(2021년 7월 26일) 1 | 문사수1 | 2021.07.26 | 615 |
134 | 오!늘법문(2021년 7월 23일) 1 | 문사수1 | 2021.07.23 | 497 |
133 | 오!늘법문(2021년 7월 22일) | 문사수 | 2021.07.22 | 555 |
132 | 오!늘법문(2021년 7월 21일) 1 | 문사수 | 2021.07.21 | 524 |
131 | 오!늘법문(2021년 7월 20일) 1 | 문사수 | 2021.07.20 | 466 |
130 | 오!늘법문(2021년 7월 19일) 1 | 문사수1 | 2021.07.19 | 392 |
129 | 오!늘법문(2021년 7월 16일) 2 | 문사수1 | 2021.07.16 | 365 |
시행
2021.08.09생명해방으리 선언에 동참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