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존덴버의 투데이라는 노래 많이들 아시죠?
그 노래를 번안한 찬불가 ‘오늘’을
저는 거의 매일 부르곤 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나, 제 마음을 돌려야 할 때
저절로 흥얼거려지는데요.
특히나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래요,
뿌린대로 거두는 거지요’
‘내 마음이 그리는 거지요’ 대목을 부를 때마다
달마대사의 이입사행관 중에서
‘인연에 따르는 행’ 법문이 떠오릅니다.
생명이 인연을 맺으면서 바뀌는 것이니
비록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받지만
모두가 인연에 따라서 생긴다.
어쩌다가 좋은 과보를 얻어서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이는 내가 과거에 씨를 뿌린데 따른 결과일 뿐이다. 지금은 얻었다고 하지만
인연이 다하면 없어지고 말 것인데
무엇이 기쁘겠는가?
얻고 잃음을 인연에 따르면서
마음에 더하거나 덜함이 없고,
기쁨의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대로가 도를 따르는 것이다.
때문에 ‘인연에 따르는 행’이라고 한다.
--- 오 늘 ---
(외국곡, 작사 정신)
오늘 우리 마음이 꽃이라면
어제의 우리 마음은 씨앗이죠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래요
뿌린대로 거두는 거지요 오늘
저녁노을 물들면 내맘도 물들어
새벽샛별에 내마음 빛나요
아침햇살 비추면 이슬은 녹아
오늘 우린 행복하죠
오늘 우리 마음이 꽃이라면
내일의 우리 마음은 열매겠죠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래요
내마음이 그리는 거지요 오늘
저녁노을 물들면 내맘도 물들어
새벽샛별에 내마음 빛나요
아침햇살 비추면 이슬은 녹아
오늘 우린 행복하죠
나무아미타불!
4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8 | 오!늘법문(2021년 6월 15일) 1 | 문사수1 | 2021.06.15 | 594 |
107 | 오!늘법문(2021년 6월 14일) 1 | 문사수1 | 2021.06.14 | 521 |
106 | 오!늘법문(2021년 6월 11일) 4 | 문사수1 | 2021.06.11 | 397 |
105 | 오!늘법문(2021년 6월 10일) 1 | 문사수1 | 2021.06.10 | 477 |
104 | 오!늘법문(2021년 6월 8일) 1 | 문사수1 | 2021.06.08 | 558 |
103 | 오!늘법문(2021년 6월 7일) | 문사수1 | 2021.06.07 | 532 |
102 | 오!늘법문(2021년 6월 4일) 1 | 문사수1 | 2021.06.04 | 525 |
오!늘법문(2021년 6월 3일) 4 | 문사수1 | 2021.06.03 | 533 | |
100 | 오!늘법문(2021년 6월 2일) 4 | 문사수1 | 2021.06.02 | 500 |
99 | 오!늘법문(2021년 6월 1일) 2 | 문사수1 | 2021.06.01 | 571 |
98 | 오!늘법문(2021년 5월 31일) 1 | 문사수1 | 2021.05.31 | 516 |
97 | 오!늘법문(2021년 5월 28일) 3 | 문사수1 | 2021.05.28 | 424 |
96 | 오!늘법문(2021년 5월 27일) 8 | 문사수1 | 2021.05.27 | 505 |
95 | 오!늘법문(2021년 5월 26일) 3 | 문사수1 | 2021.05.26 | 617 |
94 | 오!늘법문(2021년 5월 25일) 2 | 문사수1 | 2021.05.25 | 519 |
93 | 오!늘법문(2021년 5월 24일) 1 | 문사수1 | 2021.05.24 | 563 |
92 | 오!늘법문(2021년 5월 18일) 3 | 문사수1 | 2021.05.18 | 401 |
91 | 오!늘법문(2021년5월17일) | 문사수1 | 2021.05.17 | 557 |
90 | 오!늘법문(2021년 5월 15일) | 문사수1 | 2021.05.15 | 483 |
89 | 오!늘법문(2021년 5월 14일) 1 | 문사수1 | 2021.05.14 | 477 |
인여
2021.06.03나무아미타불_()_
잊고 있던 모든것이 법문이었음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인연입니다. 감사합니다.
범열
2021.06.04그쵸 인여법우님?? 저도 그렇게 느껴요. 세상 모든 것이 법문이었음을...인연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시행
2021.06.03오늘~우리마음이 꽃이라면 어제의 우리마음은 씨앗이죠
♬~~~~~저녁노을 물들면 내 ~ 맘도 물들어~~~~음~~~~~
♬~~~~~아침햇살 비추면 이슬도 녹아~~~음~~`음~~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ㅎㅎㅎ 요즘 인과응보라는 단어가 새삼 강화되는중입니다.
나무아미타불~~~_()_
♬
범열
2021.06.04시행법우님~음성지원 느낌!!! 법우님의 노래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 정말 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흥얼흥얼~ 인연에 순응하는 삶이 가장 편안한 삶이겠지요^^ 찬탄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