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 만나는 모든 생명들은 나와 한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부처님생명들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또는 그 일이 나쁘다고 한다면
자신의 참생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에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참생명인 부처님의 생명에 대한 믿음을
상대에게 먼저 공양하는 겁니다.
하나의 부처님생명으로 살고 있음을
조금 먼저 알고 있는 나부터 말이지요.
그러면 자연스레 커다란 선물을 한아름 받아듭니다.
나를 살려주던 생명의 베풂이 또 다른 베풂을 낳으니
오로지 기쁨만이 함께하게 됩니다.
미술관에 갔을 때를 떠올려볼까요?
미술관은 적어도 정치적인 집회가 아니지요.
비록 그림에 대한 해박함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그곳에 자리한 것만으로도 즐거워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굳이 작가와 관람객이라는 구별을 할뿐,
미술관이라는 예술의 공간에는 온갖 미술을
사랑하거나 사랑하려는 사람들이 함께합니다.
같은 수준의 생명을 교류하는 것이지요.
삶은 이처럼 부처와 부처끼리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기쁨은 기쁨을 낳습니다.
받은 기쁨을 기쁜 마음으로 나누는 것,
이것이야말로 생명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헤아릴 수 없는 공덕으로 넘치는 기쁨에
먼저 눈을 뜬 삶은 부처님생명의 성취를 반드시 만끽합니다.
진즉에 참생명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만 부처님과 만나는 기쁨을 누려갑시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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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1.05.31^^*_()_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먼저 아는 믿음으로 주변에 먼저 공양을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살려짐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