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바니 세바네
 

<늘 푸른 숲>은 우리가 지킨다.

미향 서미란 2009.09.09 조회 수 3871 추천 수 0
사진자료실이 온통 아미타아이들 수련법회 사진으로 넘쳐 납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열심히 하던 그 모습들이 떠올라 흐뭇해집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3박4일 동안 서로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건 정말 기우였습니다.
팀 깃발과 구호를 만들 때의 진지함이란!...
팀원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서
모두의 그림을 한 깃발에 담았을 때!
더 이상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죠.

팀장이었지만 <늘 푸른 팀>의 또 하나의 선생님이었던
동호법우!
덕분에 힘든 산행이나 팀별 활동 시간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척척 잘 해나갈 수 있었어요.
항상 팀원들을 잘 챙기고
맏형 노릇을 잘 해주었지요.

부팀장 주희!
그림이 있는 자기소개 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참 재미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했어요.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명확하고 재미있게 표현해서 세은이의 부러움을 샀죠.
외부 활동시간마다 어린 민영이 손을 꼬옥 잡고 다녀서
제가 걱정않고 다닐 수 있었어요.

항상 의젓하고 한결같은 재용이!
중학생 형님답게 어린 동생들이 까불어도
화를 내지않고 함께 잘 지내고.
탁본 할 땐가...
함께 한 문석이의 것을 잘 못도와줘서
미안해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 동생에게도 자신의 실수를 진심으로 사과할 줄아는
멋진 형이구나를 느꼈어요.

<늘 푸른 숲>의 기수 재원이!
깃대를 높이들고 항상 앞장 서서 씩씩하게 걸어 갔죠.
탁본도 열심히 잘 해주었고
캠프화이어 시간에 문사수법회 로고송을 잘 불러서
늘 푸른 숲이 우수팀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지요.

밝고 활달한 세은이!
얼굴에서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이쁜 세은.
모~든 활동 시간에 열심히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며
세은이는 뭘 해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교성도 뛰어나고.
숙모(혜복화법우님)이 칭찬하시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ㅎㅎ

막내 민영이!
사실 2학년 진성이가 있는데도 민영이가 꼭 막내 같아요.
강천산 산행할 때 샌들을 신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힘든 기색도 없이
언니 오빠들 보다 더 잘 올라가서 대견했어요.
그림이 있는 자기소개시간에
꼭 닮은 귀여운 그림을 그려서 선생님들이
즐거워하고 칭찬 많이 했죠.

눈이 예쁜 문석이!
첫날 기차 타고 오면서 멀미를 해서
몸이 안좋았는 데도
모든 활동을 빠짐없이 해주었고
108배도 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겼어요.
강천산 산행도 잘하고 계곡에서 형들과 물놀이도 잘하고.

개구장이 진성이!
작년에 봤을 때 보다 키도 많이 컸고
조금은 의젓해 졌고...
항상 팀 분위기를 활기차고 재미있게 해주었죠.
수시로 장난을 치면서도 형들의 말을 잘 따라줘서
고마웠어요.
찬탄의 시간에 다른 사람을 찬탄할 줄도 아는
넉넉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늘 푸른 숲> 팀원들 덕분에
3박4일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수련회 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집이나 학교에서 생활하기를 바랄께요.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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