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이 기쁜 만남
-법문 : 명성법사
-요약 : 정성법우
염불이란 특별한 수행이 아니라,
온 우주자체에 있는 부처님의 본래 서원, 대자비원력입니다.
다시 말해서
염불의 원력에 의해서 아침에 눈뜨고
하루를 더불어 살아가고, 하루를 마감하고,
염불의 원력에 의해서 편안한 잠자리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언제 어떤 순간에도
염불의 원력이 나와 함께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 아는 순간
염불은 기쁜 만남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수행이라는 의미에 자꾸 집착하니까 속습니다.
염불 속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극락세계에 수승한 공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성인과 범부가 같이 사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여타 불국토는 특징적이어서 성문승만 갈 수 있는 불국토가 있고,
어떤 곳에는 연각이 가고, 또 어떤 곳은 십지보살만 갈 수 있습니다.
즉, 각기 근기에 따라서 들어가는 불국토가 따로 있고,
거기에서 성불에 이를 수 있는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극락세계는 차별이 없습니다.
성인도 가고 범부도 갑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극락세계에 갈 수 있는 열쇠입니다.
획일성을 갖는 것은 염불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염불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평등하게 염불을 일궈가고,
염불의 공덕을 회향하고, 그 속에서 극락을 장엄하는 것입니다.
염불법문을 분석하고 계산하여 따로이 수행하려 하지 마시고,
염불공덕 속에서 기쁜 만남을 함께하고,
기쁨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생명의 진실을 담아내고 믿어야 합니다.
오늘도 염불 공덕에 의해 피어나는 생명을 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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