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참생명은 부처님 생명이니, 제가 부처님 생명으로 사는 나라의 중생들은 진금색이 되게 하겠습니다.”

<법장비구 48대원 중 3번째 원>

 이 서원을 세우셨던 법장비구는 아미타부처님이 되었으므로,

이 원은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우리 참생명의 빛깔은 진금색입니다.

금은 불변성과 진리의 드러남을 상징합니다.

기왓장을 갈아서 금을 만들 수 없듯이,

연금술로 싼 금속을 제련해서 금을 얻을 수 없듯이,

내가 있고 부처님이 따로 있는 상대적 구도에서는

우리의 생명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금빛의 여래장을 굳건히 믿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신앙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안의 금빛이 아름답게 본래 빛을 되찾도록

우리가 가진 금빛에 대한 믿음을 광약삼아,

끊임없는 정진을 행주삼아서

우리 안의 금빛을,

진리로 살고, 진리로 살려지는 삶을 되찾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