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오늘 하루,
긴장과 설레임으로 시작하고 계십니까?
컨베이어벨트가 흘러가듯 그냥 무덤덤하게
일상을 기다리시나요?
반복되는 일상이 재미없고 밋밋하니까
매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야 이런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도 하루 이틀이지, 되풀이 되면 그 또한
반복된 일상에 불과하겠지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면,
대단히 복잡할 것 같지만, 오히려 깜짝 놀랄 정도로 단순합니다.
일부러 기억을 더듬어 봐야 드문드문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이 반복적인 일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특별한 일이 있는 하루 일 때도 있겠지요.
아무튼 분명한 것은,
하루의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반복되는 일상을
떠나서는 찾을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복이 우리를 지루하고 따분하게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반복이 우리를 매일매일
향상의 길로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반복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학습법이고
되풀이야말로 가장 유능한 스승이라 하셨습니다.
반복을 즐길줄 알아야합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가 설레일테지요.
염불도 무한반복의 수행법입니다.
반복하되 한 번도 같은 적이 없고,
되풀이 하되 한 번도 제자리인 적이 없습니다.
재미없고 지루한 수행이라면 어떻게 그리 많은 분들이
극락왕생하셨겠습니까?
다만 오직 나무아미타불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8 | 오!늘법문(2022년 3월 3일) | 문사수1 | 2022.03.03 | 514 |
267 | 오!늘법문(2022년 3월 2일) | 문사수1 | 2022.03.02 | 364 |
266 | 오!늘법문(2022년 3월 1일) | 문사수1 | 2022.03.01 | 422 |
265 | 오!늘법문(2022년 2월 28일) | 문사수1 | 2022.02.28 | 625 |
264 | 오!늘법문(2022년 2월 25일) | 문사수1 | 2022.02.25 | 486 |
263 | 오!늘법문(2022년 2월 24일) 1 | 문사수1 | 2022.02.24 | 420 |
262 | 오!늘법문(2022년 2월 23일) | 문사수1 | 2022.02.23 | 354 |
오!늘법문(2022년 2월 22일) 1 | 문사수 | 2022.02.22 | 585 | |
260 | 오!늘법문(2022년 2월 21일) | 문사수1 | 2022.02.21 | 521 |
259 | 오!늘법문(2022년 2월 18일) | 문사수1 | 2022.02.18 | 447 |
258 | 오!늘법문(2022년 2월 17일) | 문사수1 | 2022.02.17 | 446 |
257 | 오!늘법문(2022년 2월 15일) | 문사수1 | 2022.02.15 | 447 |
256 | 오!늘법문(2022년 2월 14일) | 문사수1 | 2022.02.14 | 656 |
255 | 오!늘법문(2022년 2월 11일) | 문사수1 | 2022.02.11 | 646 |
254 | 오!늘법문(2022년 2월 10일) | 문사수1 | 2022.02.10 | 525 |
253 | 오!늘법문(2022년 2월 9일) | 문사수1 | 2022.02.09 | 379 |
252 | 오!늘법문(2022년 2월 8일) | 문사수1 | 2022.02.08 | 565 |
251 | 오!늘법문(2022년 2월 7일) 1 | 문사수1 | 2022.02.07 | 502 |
250 | 오!늘법문(2022년 2월 4일) | 문사수1 | 2022.02.04 | 482 |
249 | 오!늘법문(2022년 2월 3일) | 문사수 | 2022.02.03 | 651 |
미락
2022.02.22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