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의 삶은 쓰여질 가능성을 갖고 있어도
아직 그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나 있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무한가능성을 실현하는 오늘입니다.
그래서 한편의 멋진 시로 장엄할까 합니다.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나무아미타불 _()_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8 | 오!늘법문(2022년 3월 3일) | 문사수1 | 2022.03.03 | 514 |
267 | 오!늘법문(2022년 3월 2일) | 문사수1 | 2022.03.02 | 364 |
266 | 오!늘법문(2022년 3월 1일) | 문사수1 | 2022.03.01 | 422 |
265 | 오!늘법문(2022년 2월 28일) | 문사수1 | 2022.02.28 | 625 |
264 | 오!늘법문(2022년 2월 25일) | 문사수1 | 2022.02.25 | 486 |
263 | 오!늘법문(2022년 2월 24일) 1 | 문사수1 | 2022.02.24 | 420 |
262 | 오!늘법문(2022년 2월 23일) | 문사수1 | 2022.02.23 | 354 |
261 | 오!늘법문(2022년 2월 22일) 1 | 문사수 | 2022.02.22 | 585 |
260 | 오!늘법문(2022년 2월 21일) | 문사수1 | 2022.02.21 | 521 |
259 | 오!늘법문(2022년 2월 18일) | 문사수1 | 2022.02.18 | 447 |
258 | 오!늘법문(2022년 2월 17일) | 문사수1 | 2022.02.17 | 446 |
257 | 오!늘법문(2022년 2월 15일) | 문사수1 | 2022.02.15 | 447 |
256 | 오!늘법문(2022년 2월 14일) | 문사수1 | 2022.02.14 | 656 |
255 | 오!늘법문(2022년 2월 11일) | 문사수1 | 2022.02.11 | 646 |
254 | 오!늘법문(2022년 2월 10일) | 문사수1 | 2022.02.10 | 525 |
253 | 오!늘법문(2022년 2월 9일) | 문사수1 | 2022.02.09 | 379 |
252 | 오!늘법문(2022년 2월 8일) | 문사수1 | 2022.02.08 | 565 |
오!늘법문(2022년 2월 7일) 1 | 문사수1 | 2022.02.07 | 502 | |
250 | 오!늘법문(2022년 2월 4일) | 문사수1 | 2022.02.04 | 482 |
249 | 오!늘법문(2022년 2월 3일) | 문사수 | 2022.02.03 | 651 |
시행
2022.02.07두번은 없는 댓글을 답니다.
연습도 없이 살다보니 시행착오와 착각속에 파 묻혀 사는듯 매일 돌아봐도 돌아봐도 참회되는 나날들이 연속입니다.
그래도 이리 아침부터 오! 늘 법문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그래도 아침부터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의 버튼을 누르며 시작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날~새로운나 가 새로운 일에 새롭게 다가갑니다.
덕분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그리고~ 너무 멋지십니다. 음성과 음악과 분위기 등등 새롭게 기분전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