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현정(破邪顯正)!
삿된 견해를 깨뜨리니 진리가 드러납니다.
둥실 햇님이 떠오르면
어둠은 온 곳 없이 사라지듯,
본래 우리의 삶에 어둠은 없습니다.
문제가 있고
갈등이 있고 불안이 있다면
이는 어둠 속에 놀음일 뿐입니다.
파사현정(破邪顯正)!
지금 내 안에 가득 찬 참생명의 빛이
나를 깨웁니다.
이것이 법회가 이 땅에 출현한 까닭입니다. (초대장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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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17일은 문사수법회 중앙전법원이 개원한 날입니다
올해도 부처님께 감사드리며 기념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더불어 '생명해방의 날' 우란분재를 맞이하며 정진발원도 함께 했습니다.
여여법사님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선재동자는 복성(나의 의지처)에서 나와서 법문을 듣는다.
법문을 들으려면 나의 익숙함에서 나와야 한다.
나의 존재는 부처님생명이다.
법의 흐름은 나에게로 이어지며, 생명은 지금도 태어나기에 찰나생찰나멸이다.
내가 이 세상에 몸 받아 태어남은 세상으로부터 공급받은 결과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살려지는 것이기에 다만 감사의 공양을 올려라.
세상으로부터 살려지는 '나'이기에 공양를 올림은 당연합니다.
보시공양으로, 낭독으로 합창으로 낭송으로, 섹소폰 연주로,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맘껏 공양올립니다
차미연구회에서는 법우님들께 차공양을 올립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놓치기도 하기에 정진을 발원합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새삼 정진을 발원합니다
정진은 법문을 듣는 것입니다.
다만...법문을 듣습니다
법문 듣고 정진하는 이유는 부처님법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가까운 형제 자매에게도,
부모자식 간에도,
오늘 처음 본 새인연 법우에게도 '우리의 참생명은 부처님생명'임을 전합니다.
어둠은 본래 없습니다. '내가 따로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니 부처님세계가 있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감사합니다!
쉼없이 부처님법을 일러주시는 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살려짐에 감사드리며 서로가 공양을 받고 공양을 올립니다
나는 과거를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늘에 감사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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