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은 5째주가 있어서 야외로 나가 산행법회를 모셨습니다.
이 더위에 무슨 산행인가, 할 수도 있지만
산은 오히려 덜 덥다는 걸 알기에,
에어컨에 의지하던 일상을 벗어나
자연바람을 쐬기로 했습니다.
마침 전날 소나기가 많이 온 관계로
계곡에 물이 불어
제목 처럼
'산따라~, 물따라~, 바람따라~' 를 제대로 즐겼네요~ ㅎㅎㅎ
18계는 실체가 아니다.
안의비설신의에 다가오는 색성향미촉법에 집중해봐라.
전면수용하며,
다가오는 인연을 축원하면서 묵언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잘생김 폭발! ㅎㅎㅎ
나도?ㅋㅋㅋㅋ
저 뒤에 있는 막걸리는 우리가 마신 게 아님!
셀카가 빠질 수 없죠~
오~~ 멋져요!ㅎㅎ
불속을 뚫고서라도 가는 길!
타 죽을 거 같은 화염산을 향해 가는 현장법사와 손오공의 무리,
그곳이 서쪽이기에 불길을 뚫고서라도 간다는 그들처럼,
이 더위에 법회가 열리는 산에 법문 들으러 오니,
시원한 물과 바람과 함께 극락을 즐김이라! ㅎㅎㅎ
산행법회의 대미를 장식한 환상의 맛, 자몽빙수!
덕분에 무더위를 잊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문사수
2018.08.09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