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3. 부처님오신날 기념법회를 모셨습니다.
도솔천에 계시던 호명보살은 마야부인의 태를 빌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태어나 동남서북으로 일곱걸음을 걸으시고 외치셨지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이땅에 오심에 감사와 기쁨을 관욕식으로 함께합니다.
부처님의 발걸음을 따라 걸어봅니다.
여여법사님께서 기념법문을 해주십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인과론자요, 정진론자다."
내 앞에 어려운 현상이 와도 인과를 믿으니, 다만 전면수용합니다
현상은 현상일 뿐, 실체가 없습니다. 계속 변화합니다.
온갖 모습과 상황은 부처님생명의 드러남이니 다만 전면수용합니다.
전면수용이란 삶을 풀가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삶의 현장에서 나의 참생명 가치를 드러내는데 망설임없는 용사로 살아갈 뿐입니다.
어떤 모습으로도 나타나는 부처님의 탄생이기에 오늘 새삼, 부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정진을 모십니다.
정진은 훈련입니다. 내 몸에 길을 내주는 것입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에 길을 내주는 겁니다.
부처님 전에 헌다를 하고,
아금지차 일주향 변성무진 향운계 봉헌극락제성전...향공양을 올리고,
부처님 찬탄의 헌시를 올리고,
꽃공양 등 각종 공양을 올림도 내 몸에 길을 내기위한 정진입니다.
예불을 올리고,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하며 정진론자로 산다는 것은, 날마다 부처님생명이 태어나도록 맞이하는 겁니다.
도솔천은 모든 것이 다 만족된 하늘세계입니다.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오셨다는 것은,
태어날 때 이미 완전한 생명으로 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전한 생명이 그 후에 몸을 받은 것입니다.
부처님생명으로서 내가 태어나면 그곳이 바로 극락세계입니다.
난 중생이 아닙니다.
난 현상이 아닙니다.
후회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인과이니 전면수용하고,
나타난 경계와 싸우지않고 다만 그 앞에 부처님을 모시는 염불을 합니다.
그렇게 지금 이 순간, 부처님생명으로 태어나면 그뿐입니다.
때문에 오늘도,
아니 지금도! 부처님은 오고계십니다.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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