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대웅전 앞입니다.
오른쪽은 석가탑, 왼쪽은 다보탑이죠
우뚝 선 석가탑은 당당합니다
항마성도하신 부처님을 뵈면서 석가탑의 당당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흔들림 없는 이 모습,
누가 뭐래도 꿈쩍도 안하시는 이 모습,
당당하게 지금 현재를 사시는,
단호하게까지 보이는 이 모습을 뵈면서,
저 또한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이니 당당하게 살 것을 발원해봅니다
<석가탑>
<감은사지>
경주 일대를 둘러보며 이곳이 불국토였구나! 했습니다.
그 시대, 서라벌은, 또 신라는 진정한 불국토였구나!
그 시대에 부처님을 모시며 살았던 그 분들....
남산을 그 자체로 모두 부처님의 나툼으로 표현하시고,
전각으로 탑으로 오로지 부처님을 모신 그 시대 분들께 감탄을, 감탄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불국토를 실현하고 있는가?
이곳, 경주에만 와야 불국토를 실감할 수 있는 건가?....
아!....
우리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법우님들이 생각났습니다.
모두 부처님이십니다!
함께 법문 듣는 법우님들~
쉼 없이 부처님법을 설해주시는 법사님들~
경계로 다가오는 모든 선지식들~
그 모습 그대로가 부처님의 나툼이고,
살아가며 겪는 모든 현상들이 법문 아닌 게 없으니,
지금 이곳은 당연히 불국토입니다.
경주에서 법문 들은 것처럼 당당하게!
아미타부처님을 이마에 정대하고, 관세음보살로 살아가겠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며,
지금 현재에 감사하며~
다만 오직 나무! 아미타불...._()_
범열
2017.02.16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이 궁극의 의지처인 법회로 귀결됨을 일러주시는 신지법우님!
경주에서 법문 들은 것처럼 당당하게!
아미타부처님을 이마에 정대하고, 관세음보살로 살아가실 신지법우님을 무한히 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