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구도여행은 백두산을 중심으로한 고구려불교에 대한 것이라 고구려의 유적지를 돌다보니 북한땅이 바로 지척!
압록강을 시작으로 건너다 보이는 북한땅과 북한 주민들...
육로로 갈 수 있는 저곳을 멀~리 비행기를 타고 버스를 타고, 타국의 힘을 빌어 이렇게 바라볼 밖에 없는 현실이...내내 가슴저렸습니다.
저 단교는 끊어졌지만 바로 옆에 새로 다리를 만들어 중국과 왕래를 하고 있는 북한..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단교와 위화도를 한바퀴 돌아 건너편에 있는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가까이 보인다. 우리를 향해 손도 흔들어주고 해맑게 웃어주기도 한다.
북한쪽의 천지..
호산산성에 올라도 바로 건너가 북한 땅!...하염없이 바라보는 법우님들...
국동대혈에 입구에 내리니 바로 앞이 압록강...강폭이 그리 넓지 않다..
저기가 바로 북한땅!...너무 가깝다!ㅠㅠ
가야할 시간이지만 떠날줄을 모르는 법사님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가깝다ㅜ,ㅜ
엄청 긴 굴똑에서는연기가 계속 나온다. 가이드에게 물으니 구리공장이란다. 고구려유적지를 돌아보는 동안 저 굴뚝은 계속 따라다닌다.
광개토대왕 유적지에서도 바로 건너다 보이는 북한 땅!
점심공양을 하러 버스를 내리니 이렇게 가깝게 또 북한땅이 보인다.
하늘에 떠있는 저 조그만 구름을 보는 순간 코끗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핑 돈다.
개구리헤엄을 쳐도 건널수 있겠다.
법우님들의 눈길도 자꾸 건너편 쪽으로 향한다.
이제 버스를 타야할 시간인데.. 자리를 떠날 줄을 모르신다.
참..가슴저린 여행이었습니다....나무아미타불!
범혜
2012.08.31산들바람
2012.09.01寶山
2012.09.03문제는 북한에 문사수가 없다는 거.. 비슷한 것은 있으려나? 우리에게는? 질문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