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같이 들었습니다
우리문사수법회(聞思修法會 www,munsasu.org)는 정토신앙을 표방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淨佛國土 ! 즉, 정토란 저멀리 서쪽에 있는 어느곳이라 생각하는데 이것은 착각입니다.
정토는 정화된세계입니다.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면 종교적 이상세계가 펼쳐집니다.
올해 문사수 법회에서 ‘법화경’을 배우게 되는데 정토신앙과 법화경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서로 싸우고 일부에서는 얘기하고 있는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이런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맞지 않는 어리석은 말입니다.
정화는 무엇을 정화한다는 건가? 이것은 일체 대립과 상극을 정화한 세계 , 너와 나의 대립을 없애고 극복하기위해 절대무한세계를 지향하는 것을 정토신앙입니다.
염불하면 지옥갈까,천당갈까요? 나만 생각하고 염불하면 지옥가는것은 당연합니다. 일전에 조계종 법사자격으로 일본에 한국대표로가서 법문을 한적이 많이 있는데, 진언경, 법화경, 선, 아미타경등을 강의하는데 다른 경전이면 서로 대립하는 경향을 보고,,
우리나라는 서로 각종파, 경전이 통하며 통불교라는 것이 자랑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소의경전은 금강경입니다.
금강경은 ‘대승시조(大乘始祖)’ 라고 불리며 그 가르침속에 있는 대립이 없음 (無相)을 기본으로 법화경을 공부해야합니다.
열반경 ‘사의품’에서는 ‘법에 의지하되 뜻에 의지하고 글자에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법화경의 요지는 이세상을 ‘삼계화택’ 즉, 불난집이라고 합니다. 사경도 좋지만 뜻을 알아야합니다.
금강경이 곧 법화경이고 법화경이 곧 정토신앙이 되고 모든경전이 서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통하는 것입니다. 예로, 금강경에서 수보리존자가 부처님께 여쭙습니다. ‘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키오니 마땅히 어떻게 머물며 그마음을 항복받아야합니까?’
라고는 법문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이러한 고귀한 목적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불교가 목적입니다. 즉, 절운영을 하기 위한것이 불교가 아니고 불교생활을 할려니 절이 필요해서 생긴것입니다. 이런 목적이 투철하다면 역설적으로 장사를 하는데 거짓말을 할수없이 해야하는 경우 그럼 ‘장사하지 않으면 되지요’ 그럼 굶어 죽는 경우가 생긴다면 ‘굶어 죽어면되지요’ 이것이 불교입니다. 이것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키는 마음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즉, 우리가 부처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왜 삽니까? 식당과 화장실을 왓다 갔다 하다가 인생을 보내는게 사느것인가요? 이것은 개,돼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요?
이와같이 살수 없으니
원효대사께서 ‘歸一心源 이면 饒益衆生 하라’ 고 했습니다.
마음이 원래자리로 돌아가는것은 바로 참생명을 살고 있다는것을 깨달음이며, 모든사람과 더불어 한생명을 살고 있다는것을 자각하는것입니다. 모든사람들의 어두움, 근심, 어지러움은 나의 문제이지 다른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금강경뿐만아니라 부처님말씀의 요지입니다.
남이 아닌것을 남으로 볼때 바로 ‘나무(南無)’로 돌아 가세요, 불생불멸! 이것은 곧 아미타인것입니다 , 시간적 공간적으로 나와 남은 같다는것입니다.
금강경 >> ‘ 모든보살들은 이와같이 그마음을 항복받으라 , ‘있는 바 일체 중생 종류인, 알로 생기는것 , 태(胎)로 생기는것, 습(濕)으로 생기는것 , 화(化)하여 생기는것, 형상이 있는것, 형상없는것, 생각있는것, 생각없는것, 생각있는것도아니요 생각없는것도 아닌것을, 내가 다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도록 하여서 멸도하리라 .’
이것이 바로 이세상을 사는 목적인것입니다 나와 남의 대립을 없애고 이런마음으로 살면 법화경, 열반경, 금강경등 모든경전이 한결같습니다. 안경에 때가 끼이면 세상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은데 이곳은 세상자체가 더럽다는것이 아니고 내 눈이 문제인것입니다.
유마경에서는 ‘내마음이 정화되는 것 많큼 세상은 정화된다 ’ 라고 유마거사가 법문을 설했습니다. 아미타경에서는 ‘이와같이 으뜸가는 여러 착한사람들과 한데 모여 살수 있기 때문이니라’ 라고 했는데 ,, .
어째서 착한사람인가? 바로 아상을 없애주는 사람이 곧 고마운사람입니다. 이것은 무아(無我)로서의 삶을 살아라는 것입니다 . 이것은 바로 보현행원품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지혜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이 은혜로운 사람으로 보이는것 이것이 지혜입니다
이때를 ‘나는 극락에 이르렀다 ’ 라고 합니다.
불교에 입문해서 금강경을 배우고 그다음에 보현행원품으로 귀결되는것입니다
보현행원품에서
‘이러한 가지가지 중생들을 내가 다 믿고 따라서 , 가지가지로 섬기며 가지가지로 공양하기를, 부모같이 공경하며 스승같이 받들며, 아라한이나 내지 부처님과 조금도 다름없이 하되, 병든이에게는 어진 의원이 되고 , 길 잃은 이에게는 바른길을 가리키고, 어두운 밤중에는 빛이 되고 , 가난한 이에게는 숨은 보배를 얻게 하나니 , 보살은 이와 같이 평등하게 모든중생을 이익되게 한다.’
이런 인생이 바로 복된 인생인 것입니다
지장경에서는 ‘ 임금이 거지에게 보시할적에 마치 부처님에게 공양하는 마음으로 보시하라’ 리고 하며 이것이 바로 참다운 신앙인것입니다
2012. 2. 12 중앙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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