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섯번째 일요일...
법당 주위의 마을길을 경행합니다.
몸과 마음을 열고 그 자체로 극락세계를 장엄하고 있는 뭇생명들에게서 법문을 듣습니다.
탁발경행,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
마주오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관심을 갖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향합니다.
산길을 오르며 묵언경행.....
묵언을 하며 몸과 마음을 완전히 개방합니다..
귀를 여니 온갖 소리가 다 들려옵니다.
발끝으로 새삼 땅의 촉감을 느껴봅니다.
정상입니다.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자유로, 그리고 다리......
이제부턴 재잘재잘....법담경행입니다~^^
멀~리 안산에서 법당 앞으로 이사온 지용(인광법우)과 보명법우~^^
굴다리도 지납니다.ㅎㅎㅎㅎ
언덕도 오르고...
돌다리도 건넙니다..
돌다리는 두둘겨보고 건너야한다지요?ㅋㅋㅋㅋ
오솔길을 따라 행주산성으로 향합니다.
행주산성 옆 공원에서 도시락 공양을 합니다~..
범혜법사님~ 맛있는 김밥을 혼자 드시나요?ㅎㅎㅎ
공원에서 섹소폰으로 연주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귀가 즐거웠습니다~ㅎㅎㅎ
배도 부르고 맘도 여유롭고....편안한 휴식시간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사진을 찍히는 모델이 되고픈 사람도 있고..ㅋㅋㅋ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동네를 경행하니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는지....
부지런히 정진하여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범혜
2011.10.31순간순간 놓치지 않고 정신차리며 살겠습니다^^
사진 너무 곱습니다...
산들바람님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