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오늘은 성도일이죠.
다시 말해 부처님이 부처님 되신 날입니다.
언제나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임을 깨닫는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은 당신 자신을 이르실 때
여래(如來)라고 하십니다.
여래란 이와 같이 오신다는 뜻과 이와 같이 가신다는 뜻을
함께 갖습니다.
누구나 생명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선택한 세계에 태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건강관리 잘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다보면 150년쯤 사는 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입니다, 끝내 그 뒤에는
반드시 죽음을 모면치 못하겠지요.
거지가 불쌍한 게 아닙니다.
몸을 다친 사람이 불쌍한 게 아닙니다.
그런 현상적인 한계는 상대적인 불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육신의 한계 속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
너무나 불쌍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이미 부처님을 성취한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실로 잘나고 못난 기준을 앞세우고,
희로애락에 휩싸이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이 나라에, 이 시대에 태어난 이유는
바로 여래로 왔기 때문임을 자각하는 그 오늘입니다.
그러니 어찌 부처님 되신 그대로 살아가는 당신을
찬탄하지 않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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