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과연 열심히만 살면 그만일까요?
한 사람이 몇 번의 낙방 끝에 드디어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그런데 의기양양하게 집에 돌아온 이 사람에게
엄청난 난관이 기다립니다.
기다리던 가족들이 벌써 새 차를 뽑아놓고는
내친김에 여행갈 준비까지 끝내고 있었습니다.
체면상 운전을 못한다고 할 수도 없고,
까짓것 하는 오기까지 발동해서 차를 몰았죠.
다행히 고속도로까지는 무사히 진입했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피곤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휴게소가 보이니 이곳이 극락이 아닌가!
그렇다고 휴식을 취하지도 못합니다.
머릿속은 온통 운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던 것입니다.
드디어 출발하는데 뭔가 잊어버린 듯 하지만
잡념은 금물입니다.
입은 굳게 다물고 부릅뜬 눈은 전방을 주시합니다.
마침내 안심하며 목적지에 주차하려는데
잊어버렸던 게 무엇인지 떠올랐습니다.
네, 휴게소에 내린 가족을 잊고 왔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참생명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자신이 선택한 틀에 갇혀 스스로 파멸할 뿐입니다.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막상 챙기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어디로 향하고 계십니까?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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