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5월은 특히 어버이날로 우리에게 기억에 남지요.
부모님의 사랑은 사실 항상 내리사랑입니다.
주고 또 줄뿐입니다.
물론 가끔씩은 못난 부모가 있긴 있습니다.
자식 간을 이간질하거나 심지어는
자신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며
자식을 버리는 사람까지 있지 않습니까?
자식을 소유물로 대하고 있기에 그런 사람은
스스로 부모임을 부정하는 물질의 노예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무리 못된 자식이라도
한없는 사랑으로 품으려합니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사람구실을 하는 다른 자식보다
더욱 마음이 기우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어떤 상대적인 조건보다 앞서는 것이
바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일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에 어떤 현상적 조건보다도 우선하여
맺어진 참된 관계, 그 궁극 점에 부처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4명의 자식을 두고 있는 부모가 자식들에게,
나는 너희들을 딱 4분의 1만큼씩 사랑한다고 한다면
이 얼마나 말도 되지 않는 말이겠습니까?
자식 하나하나마다 완전한 사랑으로 만나는 것이지,
쪼개진 사랑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실 때
생명의 숫자만큼 사랑을 나누어준다는 말은 되지가 않습니다.
특별한 사람만 특별히 은혜를 더 받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항상 살려짐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다만 무진장으로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08념 | 나무아미타불 500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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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살려주시는 은혜로 충만된 하루가 펼쳐집니다.감사합니다. 오직,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