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오래 전 회주님께서 직장생활을 하실 당시에
승진을 앞두고 모략에 의해서 사표를 내고 나오셨습니다.
그때 같이 사표를 쓰게 된 동료와 정말 모범적인 생활을 하셨는데,
갑자기 쫓겨나게 되니 그 동료분은 화가 나서 미칠 지경에 이르렀답니다.
그때 동료의 손을 잡고 회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늦봄에 꽃이 지는 것은 폭풍우 때문이 아니고
질 때가 되어서 지는 것입니다.
지는 꽃은 폭풍우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곳을 나가서 굶어죽을 사람이라면
여기 있어도 굶어죽을 것이고,
만약 이 안에서 밥 먹고 살 사람이라면
밖에 나가도 살 수가 있을 터이니
그렇게 화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염불하십시오.”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그분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마음이 태연할 수가 있느냐?”고 물었고,
회주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태연하고 싶으면
불법(佛法)을 믿으십시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를 당하더라도
우리가 부처님 품안에 있다고 확실히 알면
당황할 것이 하나도 없고, 그것이 곧 부처님의 공덕입니다.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임을 굳게 믿고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이 염불신앙이
참으로 수승한 수행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라고 당부하시던
회주님의 우렁찬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우리가 무슨 인연으로 금생에
나무아미타불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
정말 감사하고 희유한 일입니다.
외롭고 힘들 때도
불안하고 걱정될 때도
그저 부처님께 다 맡기고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염불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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