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보살의 삶의 내용은 한 마디로 상구보리(上求菩莉)와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로는 부처님이 깨달으신 최상의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들을 남김없이 다 교화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밝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 보살의 삶이고 그것이 바로 불교입니다.
상구보리라는 것은 위로는 부처님의 깨달음
즉 지혜를 얻겠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니,
상구보리는 불자의 입문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로 모든 중생들을 교화한다는 말은
나와 더불어 세상을 살고 있는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전부 자신의 참생명을 깨닫게 해서,
어느 중생도 육신을 ‘나’라고 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허덕이도록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 전부가 ‘나의 참생명이
본래부터 영원절대의 부처님생명’이라는 진리를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보살은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을
동시에 실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전부 다 바른 길로 교화해서
모두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 속에서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원이
무엇보다도 세상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불자의 원력입니다.
그래서 사홍서원 중 첫 번째 서원인
‘다함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라는 마음으로 사느냐 아니냐가
불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자기 혼자 육신의 쾌락을 얻고,
편하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는 불자가 아닙니다.
원력으로 살 때 보살이고,
그런 활동을 지치지 않고 전개하고 있는 사람이
불자의 정체성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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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2.09.02원력으로 살고자 항상 새로 태어남을 명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