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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의 즐거움과 대승의 이익

문사수1 2021.04.26 조회 수 251 추천 수 0

금강경에서 말씀하십니다.

여래는 대승에 발심한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하며, 최상승에 발심한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그러니까 금강경이라고 하는 가르침은 대승에 발심한 사람을 위해서 설하신다고 했어요. 
대승에 발심한 사람이란 무엇인가?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믿고, 그 부처님생명으로 살겠다고 선언한 사람이 대승에 발심한 사람이에요. 또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무아로 살겠다고 발심한 사람입니다. 나만을 위해서 살겠다고 발심하는 게 아니라 ‘나 아닌 일체의 모든 생명들을 위해서 내 삶을 꽃피우겠습니다.’ 이렇게 선언한 사람을 말합니다. 
내 조그만 이익, 내 조그만 안위, 내 조그만 삶, 내 조그만 명예, 내 조그만 가치 이것을 존중해서 그것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나에게 돌아올 부귀와 명예와 어떤 가치들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진실로 자기의 참생명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킨 사람, 그 사람이 대승에 발심한 사람입니다. 

최상승에 발심한 사람이란 뭡니까? 성불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격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불한 사람의 인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성불을 이루기 위해서 이 법을 의지하고 이 법회를 의지하고 이 법우들과 탁마하면서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발심한 사람이 최상승에 발심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금강경은, 여러분이 없다는 사실을 설하는 겁니다. 최상승에 발심을 안 하면 내가 없다는 얘기가 안 믿어지는 거예요. 최상승에 발심을 해야지 내가 없다고 하는 이 얘기, 즉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소리가 그대로 흘러 들어와서 나에게 믿음이 되는 겁니다. 부처님은 그들을 위해서 법문을 해 주시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왜 그런가? 그 다음 얘기가 백미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곧 여래의 아누다라삼막삼보리를 짊어지나니. 

여래의 아누다라삼막삼보리를 짊어진다는 얘기는 성불한다는 얘기죠. 반드시 성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마음을 일으킨 사람이? 대승에 발심한 사람. 최상승에 발심한 사람. 이 사람들은 여래의 아누다라삼막삼보리를 짊어진대요. 얼마나 멋있고, 참으로 힘찬 얘기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장에,

수보리야 만약 작은 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견과 인견과 중생견과 수자견에 집착하게 되므로, 이 경을 받아 듣고 읽고 외우며 사람들을 위하여 해설하지 못하느니라. 

작은 법을 즐기는 사람은 뭐냐면 나의 집착에서 사는 거예요. 내 이익을 얻기 위하고 내 안락을 얻기 위하고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고 내 행복을 지키기 위하고, 오직 나라고 하는 그 범주 안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 그런 사람은 경을 지녀도 지니는 게 아니고 남을 위해서 불법을 열심히 얘기한다고 하지만, 그건 자기 얘기하는 거지 부처님은 얘기한 바가 없어요. 
부처님 얘기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내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처님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있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무리 팔만사천법문을 비유를 들어 얘기를 한다고 할지라도 누구 얘기에요? 자기 얘기에요. 하루 종일 떠들어도, 평생 내내 떠들어도 자기 얘기한 거예요. 작은 법을 즐기는 자는, 온통 일생을 살아도 자기 자랑 밖에 없는 거예요. 자기 자랑에, 자기 즐거움에 빠져서 결국은 윤회의 굴레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무엇을 한다 할지라도 이 경을 지니고 남을 위해서 해설하지 못하는 거예요. 왜? 자기 얘기한 거니까. 

수보리야 어떠한 곳이든 이 경이 있는 곳이면 일체 세간의 천상과 인간과 아수라 등이 마땅히 공양하는 바가 되리니, 마땅히 알라. 그곳은 곧 탑이 됨이라. 모두가 응당 공경하고 예배하며 에워싸고 가지가지 꽃과 향을 그곳에 흩뿌리리라. 

이런 얘기를 해주십니다.
우리들이 ‘나 없음’을 믿어서, 나의 참생명이 부처님생명이라는 이 거스를 수 없는 신심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보시의 도(道), 또 하나는 인욕의 도(道). 
그러니까 보시와 인욕을 여러분이 즐겨하지 아니 하고서는 어떤 마음을 내기가 어렵습니까?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결코 어렵습니다. 진실로 삶속에서,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이 샘물처럼 솟아오르려면 늘 보시의 도를 힘써 행하시고, 인욕의 도를 힘써 행하시길 바랍니다. 

오직 신심불력(信心佛力) - 신심을 거슬리지 않는 이 믿음의 마음.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이라는 이 믿음의 삼매를 가지고 여러분이 사바세계의 불길 속으로 들어간다면 그 불길이 여러분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을 태울 수 없고 여러분들에게 어떤 장애를 가져다 줄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그 불길이 여러분의 생명을 더 꽃피울 것이고, 영생의 길로 여러분을 이끄는 삶이 그렇게 아름답게 꽃피우게 될 것이다. 이것을 꼭 믿어 의심치 마시기 바랍니다. 

소승의 즐거움은 잠시 잠깐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믿어 왔던 것, 알아 왔던 것, 지금까지 내가 이뤄왔던 것, 그런 모든 것들에 스스로를 가두고 거기에 안주하지 마세요. 그것은 내가 아닙니다. 인연 따라 생긴 겁니다. 인연 따라 명예가 생긴 것이고, 인연 따라 부가 온 것이고, 인연 따라 경험을 많이 한 것이고, 인연 따라 내가 많이 안 것이지, 그게 어떻게 다 내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대승에 발심한 사람은 그런 것을 저 뜬구름같이 여기고, 안개와 같이 여기고, 그림자와 같이 여기고, 오직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에 귀의해서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문사수법회 명성법사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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