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인의 메아리
 

강낭콩이 익어가는 계절

나무나무 2020.07.11 조회 수 665 추천 수 1




이맘때가 되면 

아버지 밭에는 강낭콩이 익어가고

옥수수가 조금씩 여물기 시작한다

모처럼 아버지 호출로 동생과 밭으로 향했다

늘 예민한 강낭콩녀석?ㅎ 

장마가 오기전에 따줘야만하는 친구

안그럼 금방 싹이 나거나 썩거나..

그래서 난 이맘때면  지인들에게 강낭콩을 파느라 바빴었다

그러나 몇년전부터는 그 양이 줄었다

엄마의 빈자리 그리고 아버지 혼자 농사를 지으셔야해서 참 많이 줄어들었다

어릴때는 일요일 아침부터 마당 한켠에 높이 쌓여 있는 콩이나 팥을 따야했다

숙제같은 일이 참 싫었었다

그래도 동생이랑 함께 시합하듯 했고, 그 보상이라도 받듯 아버지가 사다주신 시원한 하드(아이스크림)가 참 맛있었던 기억~^^

요즘 혼자계신 아버지랑 손잡고 여행을 다녀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밭일을 도우며 그랬다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지뭐~^^ 하는 생각

그래도 시원한 바다보러 아버지랑 동생이랑 다녀 오리라~~~



 

 

1개의 댓글

Profile
범열
2020.07.11

아버지 손잡고 시원한 바다 여행~~ 꼭 다녀오시길^^ 

금강보탑 기초작업 했습니다.
profile 유화선순 수안
1
앗! 파란 하늘~
profile 산들바람
5
바람 불어 좋은 날~
profile 산들바람
3
경행로의 봄소식~(중앙전법원)
profile 산들바람
2
반연~
profile 산들바람
4
정진원선지식연수
향여
6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사진입니다.(중앙)
문사수3
2
접시꽃 정원
나무나무
4
응답하라 문사수2_문사수인을 소개합니다
문사수1
2
문사수 대중법회 25주년 기념 콘서트 법회 (2019.07.14)
keyki
4
정진원 정토사는 오늘 (2020.01.03)
profile 능희
1
법락 법우님, 이제 보내드립니다...._()_
신지
1
부처님은 윤달을 아실까나~ㅎㅎ
profile 산들바람
5
불속에 피는 연꽃 '火中蓮'
문사수1
2
난중산행亂中山行 ^^
profile 나무꾼
3
담양 정토사의 밤하늘 야경
유정
4
정진원 선지식 연수중입니다
인수
7
비오는 정진원 풍경~~
비오는 정진원 풍경~~
profile 유화선순 수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