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일상에서 마음이 힘들어질 때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고 빛이 되어주는
금강경 사구게를 모셔봅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있는 바 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무릇 있는 바 상’이란
우리가 형상으로 볼 수 있는 것,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또 귀로 들을 수 있는 것,
내지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등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은 참으로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세계라고 보는 그 세계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서 받아들인 세계만이 있을 뿐입니다.
눈에 보이는 그 상대세계가
본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무릇 있는 바 상은 다 허망하니’라는 말씀이고,
본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을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생각들,
나의 판단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별심은
겉으로 나타난 상이기에
모두 항복받아야 할 것들입니다.
이렇게 항복받는 것이 ‘나무!’입니다.
나무함으로써 모든 것의 본래 생명이
'무한한 빛, 영원한 생명인 아미타'임을 알게 하는 것이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참으로 있는 건 부처님생명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무릇 있는 바 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다’는
가르침을 잊지 않으며 겉모양에 속지 않겠습니다.
겉모양은 꿈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 | 오!늘법문(2022년 5월 10일) | 문사수1 | 2022.05.10 | 302 |
207 | 오!늘법문(2022년 5월 9일) | 문사수1 | 2022.05.09 | 372 |
206 | 오!늘법문(2022년 5월 6일) | 문사수1 | 2022.05.06 | 317 |
205 | 오!늘법문(2022년 5월 5일) | 문사수1 | 2022.05.05 | 369 |
204 | 오!늘법문(2022년 5월 3일) | 문사수1 | 2022.05.03 | 281 |
203 | 오!늘법문(2022년 5월 2일) | 문사수1 | 2022.05.02 | 351 |
202 | 오!늘법문(2022년 4월 28일) | 문사수 | 2022.04.28 | 366 |
201 | 오!늘법문(2022년 4월 26일) | 문사수1 | 2022.04.26 | 382 |
200 | 오!늘법문(2022년 4월 25일) | 문사수1 | 2022.04.25 | 362 |
199 | 오!늘법문(2022년 4월 22일) | 문사수1 | 2022.04.22 | 340 |
198 | 오!늘법문(2022년 4월 21일) | 문사수1 | 2022.04.21 | 479 |
197 | 오!늘법문(2022년 4월 19일) | 문사수1 | 2022.04.19 | 548 |
196 | 오!늘법문(2022년 4월 18일) | 문사수1 | 2022.04.18 | 237 |
195 | 오!늘법문(2022년 4월 14일) | 문사수 | 2022.04.14 | 408 |
194 | 오!늘법문(2022년 4월 12일) | 문사수1 | 2022.04.12 | 338 |
193 | 오!늘법문(2022년 4월 11일) | 문사수1 | 2022.04.11 | 406 |
192 | 오!늘법문(2022년 4월 8일) 1 | 문사수1 | 2022.04.08 | 474 |
191 | 오!늘법문(2022년 4월 7일) | 문사수1 | 2022.04.07 | 277 |
190 | 오!늘법문(2022년 4월 5일) | 문사수1 | 2022.04.05 | 330 |
189 | 오!늘법문(2022년 4월 4일) | 문사수1 | 2022.04.04 | 440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