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요즘 법회는 가행정진중입니다.
다음 주에 있는 불교 사대명절 중 하나인 ‘백중’ 즉
‘우란분재’를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란분’은 인도말인데.. 거꾸로 매달렸다는
뜻입니다. 무엇때문에 거꾸로 매달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요?
‘내가 산다’는 것은 나 이외의 존재로부터
자양분을 공급받은 결과입니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지식이나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살려진다’ 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내돈 내고 내가 사서, 입고 먹고 한 것이니까
내가 사는 거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내돈 내고 사서 먹었다는 그 야채와 육류는
어떻게 왔습니까?
자연이 공급해줘서, 사람들이 생산하고
사람들이 유통해서 내 입으로 들어왔으니,
자연과 사람이 없으면 먹을수 있었을까요?
그렇다고 돈을 씹어 먹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나’라는 자가 공급받아 살려지듯이
당연히 나 또한 그 살림의 법칙에 순응해야합니다.
살림의 법칙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만 잘 살려고 하니
결과적으로 거꾸로 매달리는 괴로움을
자초하게 된것이지요 .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공양과 보시를 그토록 강조하시고,
실천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주는 마음으로, 베푸는 마음으로 살라고 하십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공양과 보시!
우리의 뒤집어진 마음을 바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8 | 오!늘법문(2021년 4월 13일) 1 | 문사수 | 2021.04.13 | 344 |
167 | 오!늘법문(2021년 4월 7일) 4 | 문사수 | 2021.04.07 | 344 |
166 | 오!늘법문(2021년 3월 19일) 3 | 문사수 | 2021.03.19 | 344 |
165 | 오!늘법문(2021년 4월 26일) 1 | 문사수1 | 2021.04.26 | 343 |
164 | 오!늘법문(2021년 3월 3일) 3 | 문사수 | 2021.03.03 | 343 |
163 | 오!늘법문(2022년 8월 5일) | 문사수 | 2022.08.05 | 342 |
162 | 오!늘법문(2021년 4월 12일) 1 | 문사수 | 2021.04.12 | 342 |
161 | 오!늘법문(2021년 3월 6일) 2 | 문사수 | 2021.03.06 | 342 |
160 | 오!늘법문(2021년 9월 2일) | 문사수 | 2021.09.02 | 341 |
159 | 오!늘법문(2022년 9월 19일) | 문사수 | 2022.09.18 | 340 |
158 | 오!늘법문(2022년 6월 23일) | 문사수 | 2022.06.22 | 340 |
157 | 오!늘법문(2022년 1월 21일) | 문사수1 | 2022.01.21 | 340 |
156 | 오!늘법문(2021년 11월 30일) | 문사수1 | 2021.11.30 | 340 |
155 | 오!늘법문(2021년 5월 10일) 1 | 문사수1 | 2021.05.10 | 340 |
154 | 오!늘법문(2021년 2월 11일) 6 | 문사수 | 2021.02.11 | 340 |
153 | 오!늘법문(2022년 6월 30일) | 문사수 | 2022.06.30 | 339 |
152 | 오!늘법문(2022년 4월 22일) | 문사수1 | 2022.04.22 | 339 |
151 | 오!늘 법문(2021년 3월 9일) 3 | 문사수 | 2021.03.08 | 339 |
150 | 오!늘법문(2022년 4월 12일) | 문사수1 | 2022.04.12 | 338 |
149 | 오!늘법문(2021년 6월 2일) 4 | 문사수1 | 2021.06.02 | 338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