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중앙」2016년 9월 25일 범혜법사님 법문을 듣고

문사수 2016.10.01 조회 수 11578 추천 수 0
생명의 저울

수향 염은선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 부처님이 아닌 존재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생명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에게 구족되어 있는 지혜와 자비가
오늘도 나에게 가득 차 있어,
써도 써도 마르지 않음을 발견하는 나날입니다.

시비왕이 비둘기와 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온전히 저울에 올려놓은 것은,
생명값은 사람이나 비둘기, 매가 동일하다는 것을
깨달으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지혜를 구하여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모든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매에게 쫓기는 비둘기를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이 아니라,
비둘기와 매,
더 나아가 뭇 생명을 한생명으로
이끌어주시는 대자비행을
온 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놀래거나 겁내지 않겠습니다.
구름에 잠깐 해가 가렸을 뿐인데
해가 없어졌다고 아우성치지 않겠습니다.
불보살님의 보살핌 속에서
언제나 안심합니다.

그렇기에
오로지 지금 이 순간,
부처님생명임을 선언하며,
만나는 모든 인연들을
부처님으로 모시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여시아문 게시판에 대하여... 문사수 2010.04.19 136273
473 새벽정진 법문 산들바람 2012.02.21 33196
472 부처님이 미소 짓는 까닭은? 미탄 2013.04.12 33167
471 부촉과 찬탄 보념 한소자 2006.05.03 33152
470 법문요약2012년 2월 5일 보명 2012.02.08 33055
469 "사시와 사청의 교정" 법문요약 1 미락 2011.12.23 33001
468 4월28일 법문 이와같이 들었습니다 성원 2013.04.30 32962
467 회주님 근본법문 요약 성산 2013.01.16 32939
466 힐링이 아니다. 해탈이다. 정월 2012.12.23 32904
465 안수정등-법문요약 여시아문 2010.01.02 32866
464 [허공으로 줄을 삼아 염불하세] 2월 19일 법문요약 인행 2012.02.24 32798
463 2012년 5월 6일 법문요약 연덕 2012.05.11 32691
462 청색청광(靑色靑光) 백색백광(白色白光) 안은경 2013.04.04 32589
461 부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 양정열 2006.04.19 32521
460 회주스님 근본법문 보명 2006.07.18 32483
459 무애스님의 회향 보시 감사 드립니다. 1 오유지족 2009.12.16 32481
458 염불인가? 절규인가? 이것만이 문제로다! (2013.3.17) 보월 2013.03.21 32451
457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보리성 2006.07.18 32381
456 [중앙] 2012년 4월 15일 대중법회 법문요약 문사수 2012.04.22 32249
455 회주님 근본법문 요약 허시파피 2012.03.15 32161
454 [중앙] 10월9일 회주님 근본법문 요약 문사수 2011.10.20 3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