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존재가 있고, 그리고 지속하고 있다는 생각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결과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만듭니다.
‘나’의 만족, ‘나’의 행복 추구는 모두 결과주의입니다.
이세상의 모든 일들은 인연의 결과이고,
인연의 결과이기에, 그 어느 것에도 자성이 없음을 이해한다면,
‘나’는 지워집니다.
‘나’가 지워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에너지의 약동,
기쁨과 활력 행복의 다른 이름이 바로 자비입니다.
이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마주할 수 있고,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만나는 모든 인연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비무적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