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어느 나라에 감옥에 갇힌 사형수가 탈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탈옥자는 술 취한 코끼리를 풀어 뒤를 쫓게하는 것을 법으로 정하고 있었습니다.
사형수는 탈옥은 하였지만 술취한 코끼리에 쫓겨 사막 한가운데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코끼리를 피해 달아나던 사형수는 사막 한가운데서 운좋게도 우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물 옆에는 큰 등나무가 있고 등나무의 뿌리는 우물 아래와 닿아있습니다.
사형수는 급한 김에 등나무의 뿌리를 잡고 우물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사형수는 또다른 어려움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올라가자니 코끼리가 떡 버티고 있고, 우물 바닥에는 네 마리의 독룡이 혀를 날름거리며 자신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의지하고 있던 나무뿌리를 흰 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며 갈아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등나무에 매달린 벌집에서 꿀이 조금씩 이 사형수의 뺨으로 떨어져 목숨은 이어갈 만큼 양분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조금씩 떨어지는 꿀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내기엔 너무나 아까운 인생입니다.
새해에는 일념으로 아미타부처님을 염하진시어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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