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1일 밤10시,
한 해를 돌아보고
2016년 새 해를 맞이하여 부처님께 첫 예경을 올리는
새날맞이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작년에 올렸던 발원문을 받아 읽어봅니다.
2015년을 정진으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무진등을 밝힙니다.
부처님으로부터 내려받은 무진등을 법우에게 나눕니다.
나눠받은 등불로 내가 밝아집니다.
나의 등불을 또 나줘주어도 내 등불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무진등으로 내가 밝아지니 온세상이 다 함께 밝아질 뿐입니다.
촛불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온 한 해를 돌아봅니다.
떠오르면 떠오르는 대로 다만 지켜봅니다.
그리고 다시 2016년을 맞이하며 발원문을 작성합니다.
발원합니다.
나의 참생명은 부처님 생명이니 올 한해도 무한능력을 꺼내어 쓰겠습니다.
무진등으로 내가 밝아졌으니 이웃에게 전할 것을 발원합니다.
발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미 성취입니다.
이 몸은 부처님 생명의 나툼이니 올 한 해도 잘 쓰겠습니다.
과거는 촛불 속에 다 태우고 새롭게 피어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2016년을 맞이하여 온 세상을 깨우는 33번의 타종소리를 들으며 부처님께 첫 예경을 올립니다.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참으로 어려운데
이렇게 사람으로 태어나
부처님 법 만났으니
은혜갚을 일만 남았습니다.
올 해도 살려짐에 감사하며 문, 사, 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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