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잠깐 파란 하늘이 비치네요.

이곳 저곳에 심각한 피해가 많아 마음은 무겁지만,
잠깐의 파란 하늘은 참 반갑습니다.
수해현장이 어서 빨리 복구가 되길..._()_

법당 경행로에 연지가 생겼는데요,
오늘 보니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1개도 아니고 3개씩이나!

범열법사님이 어렵게 구하신 연씨인데,
싹이 잘 트려나 종종 들여다 봤지만 
감히 꽃은 기대하지도 않았었는데...ㅎㅎㅎ
9월 초에 있는 우란분재 날까지는 예쁜 연꽃을 볼 수 있겠죠?

이번주 일요일(8월9일)은 
우란분재 맞이 가행정진 발원법회입니다.
사바세계를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어두워졌던 마음은
가행정진을 통해 본래 생명인 부처님생명으로 회복됩니다.
짙은 구름에 가려진 하늘도 본래 파~~란 하늘임을 우린 알고 있는 것처럼...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