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인의 메아리
 

"황금의수레바퀴" 시명법우님 후기 올립니다.

오유지족 2009.12.16 조회 수 1515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전 홈페이지에 미국에서 귀국했다가 서점에서 우연히 회주님의 책을 발견하고  세 번이나 줄 그어가며 통독하셨던 보살님이야기를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에 사시는 저의 남친(?) 님,

친정 아버지 법전 법우님과 연배가 비슷하신 시명 법우님의 후기를  허락 받고 올립니다.ㅎ

 

내 눈으로는 어둡고 안타깝고 불평등하게만 보이는 세상,

그러나 

우리의 참 생명은 무한 광명, 무한 생명의 아미타라고 부처님께서 일러주셨기에

이제 나의 견지는 내 버리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에 항복합니다.

 

절대무한, 부처님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오늘도 평화의 날 이루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보살님 잘 가고 계시지요?


보살님, 오늘은 제가 어느 때보다도 더 보살님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본래 성정이 게으른데다가 잡다한 일들까지 겹쳐서 어제서야 한탑스님의 『황금의 수레바퀴』를 다 읽었습니다. 책을 덮을 때의 감동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명쾌하고 心鼓를 울리는 법문을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보천보살님께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처님의 경 말고는 제가 거듭 되풀이해서 읽고 싶은 책은 몇 가지가 안 됩니다. 이제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해야 되겠습니다.『황금의 수레바퀴』입니다.


彌陀因行四十八願에 大辯無邊願(변재가 가없기 바램)이 있습니다. 인간계에서는 부처님의 진리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매체가 언어임은 다 아는 일입니다. 저도 변재가 좀 더 나았으면 하는 염원을 갖고 있습니다만, 그게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공부가 익어가고 불도를 이루어 감에 따라서 변재도 늘어 가는 것이겠지요. 한탑스님의 법문은 저 같은 무딘 눈으로 보기에도 변재가 종횡무진하고 인용구와 비유를 구사함에도 막힘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처럼 근기가 낮은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감동스럽게 받아드리도록 해주셨습니다. 한탑스님께 정례를 올립니다. 한탑스님을 존경합니다.

보살님 내내 건승하시기 빕니다.


是名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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