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독에 비유해서 탐진치 삼독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어리석은 마음인 치심은
물음에 병이 났다는 의미입니다.
묻지 않고 내 짐작으로 결론 내리면
그 어리석음으로 인해 당연히 탈이 납니다.
내 앞에 드러난 현상을
현상 그대로 못보고 괴로운 건
나의 해석 때문입니다.
상상과 추측과 짐작으로 빚어진 해석이
바로 어리석음의 정체입니다.
생각에 따라서 모든 일들이 벌어집니다.
우리는 생각과 싸울 게 아니라
생각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생각은 마음의 그림자인데
그림자랑 싸우려드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내가 따로 있고 너도 따로 있다는
착각을 벗어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나를 고정된 실체로 보고
내 생각을 결론화하는 교만한 마음을
나무아미타불로 항복받습니다.
모든 나타나는 현상은 항상하지 않으니
바뀌는 모습에 마음 뺏길 게 없습니다.
제행무상 그대로가 안심입니다.
나라고 주장할 바 실체가 없으니
나는 그 어떤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무한가능성의 존재입니다.
제법무아 그대로가 안심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8 | 오!늘법문(2022년 2월 22일) 1 | 문사수 | 2022.02.22 | 196 |
167 | 오!늘법문(2022년 2월 21일) | 문사수1 | 2022.02.21 | 188 |
166 | 오!늘법문(2022년 2월 18일) | 문사수1 | 2022.02.18 | 222 |
165 | 오!늘법문(2022년 2월 17일) | 문사수1 | 2022.02.17 | 214 |
164 | 오!늘법문(2022년 2월 15일) | 문사수1 | 2022.02.15 | 232 |
163 | 오!늘법문(2022년 2월 14일) | 문사수1 | 2022.02.14 | 259 |
162 | 오!늘법문(2022년 2월 11일) | 문사수1 | 2022.02.11 | 231 |
161 | 오!늘법문(2022년 2월 10일) | 문사수1 | 2022.02.10 | 253 |
160 | 오!늘법문(2022년 2월 9일) | 문사수1 | 2022.02.09 | 220 |
159 | 오!늘법문(2022년 2월 8일) | 문사수1 | 2022.02.08 | 203 |
158 | 오!늘법문(2022년 2월 4일) | 문사수1 | 2022.02.04 | 196 |
157 | 오!늘법문(2022년 2월 3일) | 문사수 | 2022.02.03 | 226 |
156 | 오!늘법문(2022년 2월 2일) | 문사수1 | 2022.02.02 | 207 |
155 | 오!늘법문(2022년 2월 1일) | 문사수1 | 2022.02.01 | 210 |
154 | 오!늘법문(2022년 1월 31일) | 문사수1 | 2022.01.31 | 215 |
153 | 오!늘법문(2022년 1월 28일) | 문사수1 | 2022.01.28 | 237 |
152 | 오!늘법문(2022년 1월 26일) | 문사수1 | 2022.01.26 | 204 |
151 | 오!늘법문(2022년 1월 25일) | 문사수1 | 2022.01.25 | 187 |
150 | 오!늘법문(2022년 1월 24일) | 문사수1 | 2022.01.24 | 283 |
149 | 오!늘법문(2022년 1월 21일) | 문사수1 | 2022.01.21 | 184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