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수행 중의 으뜸은 보시입니다.
보시는 베풀어준다는 뜻으로
언제나 누구에게나
주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괴로움이 생긴다면
그 괴로움의 원인은 탐심입니다.
탐내는 마음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탐내는 마음은 받고 싶은 마음으로 나타나는데
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남들과 만나니
안과 밖으로 다툼이 계속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싸우는 것 같지 않아도
속으로 섭섭한 마음이 생기면
그것이 마침내 미움과 원망과
시기질투로 발전되어 갑니다.
이렇게 받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움에 빠지게 되니
우리는 받고자 하는 마음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되, 생색을 내지 않고 줍니다.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그 댓가가 오기를 기대하거나,
사람을 차별해서 주는 게 아닙니다.
오직 조건 없이 평등하게 주는 것입니다.
주었는데, 상대방이 받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처럼 저를 생각해서 주려고 했건만
내 호의를 무시하다니…’하면서 섭섭해한다면
이것도 참으로 주는 마음으로 준 게 아닙니다.
내 만족을 위해 주는 건
때론 상대방에게 폭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받지 않을 때 얼른 거두어들이는 것도
주는 마음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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