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혹시 편작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만이 아니라 동양의 명의 그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형님들이 자기보다 더 뛰어나다고 증언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같이 뛰어난 사람의 의술이 더 뛰어나지
무슨 말입니까”
“제가 그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제 큰 형님은 사람을 쳐다보면 병이 나기도 전에
미리 병을 치료해버립니다.
병의 원인을 미리 제거해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막상 치료를 받은 당사자도 미처 알아채질 못합니다.
따라서 고마운 마음조차 생기질 않습니다.
처음부터 병이 없던 걸로 스스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둘째 형은 큰형보다 못하지만
감기나 생채기 등 작은 증상만 보아도
그것을 미루어 큰 병을 미리 제거해버립니다.
그런데 저는 남들이 아파죽겠어서 못 견딜 때가 되어야만
약을 주고 침을 놓아 병을 고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제가 잘 고친다고 하지만 생각해보십시오.
아프기 전에 고쳐줘야 진짜 의사입니다.
때문에 저는 아프기 전에 고치는 우리 형님들의 의술에
따르지 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네, 세상인심이라는 게 그렇지요.
당장 아프거나 위기에 닥쳤을 때 도와주는 사람을
고맙다고 하지, 미리 알아서 막아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하는 사람 좀체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니 오늘 지금이라도 알아야합니다.
미처 나도 모르게 살려주고 계시는 분들이
그 얼마나 많겠습니까?
해서 먼저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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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22.03.22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먼저 감사합니다. 오직 감사합니다.
이리 살려주시는 은혜에 입으로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