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법회에서는 음식을 먹기 전 공양발원을 모십니다.
나의 참생명 부처님생명!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기에,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있기에,
이 음식으로 몸 다스려,
만생령의 복밭 되겠나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세상 사람들은 내 힘으로 산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시도 세상의 도움 없이는 살아온 적이 없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끊이지 않는 공급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밥상에서 스스로 어떤 마음으로
공양을 들었는지를 되돌아봅니다.
감사함을 느꼈는지, 쌀 한 톨에 담긴 생명의 흐름을 느꼈는지.
우리가 살아 있음은 밖으로부터 음식이 들어오기에 가능합니다.
한 끼 식사에 우리의 목숨이 유지됩니다.
밥풀하나 물 한 방울을 감사히 받으며 내 입에 오기까지
어디서 어떻게 흘러오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세상이 주는 생명에너지를 공급받아 생기는 힘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서 살아가라고 부처님은 법문하십니다.
한 방울의 물, 한 알의 곡식은
세상이 나에게 생산해서 공급해주었습니다.
천지 간에 가득 찬 기운이 그것에 담겨있으며,
세상의 땀방울이 그것에 스며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무한히 살려주시는
이 은혜에 스스로를 맡기며
감사를 내 몸과 생각 속에 담아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모두 다 부처님 힘으로 살려져 왔고,
살려진 힘으로 세상을 향해 다시 공급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한 끼의 공양을 통해서
살려주시는 은혜에 값하며 살아갑시다.
나무아미타불!
1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 | 오!늘법문(2022년 2월 22일) 1 | 문사수 | 2022.02.22 | 585 |
127 | 오!늘법문(2022년 2월 23일) | 문사수1 | 2022.02.23 | 354 |
126 | 오!늘법문(2022년 2월 24일) 1 | 문사수1 | 2022.02.24 | 420 |
125 | 오!늘법문(2022년 2월 25일) | 문사수1 | 2022.02.25 | 486 |
124 | 오!늘법문(2022년 2월 28일) | 문사수1 | 2022.02.28 | 625 |
123 | 오!늘법문(2022년 3월 1일) | 문사수1 | 2022.03.01 | 422 |
122 | 오!늘법문(2022년 3월 2일) | 문사수1 | 2022.03.02 | 371 |
121 | 오!늘법문(2022년 3월 3일) | 문사수1 | 2022.03.03 | 514 |
오!늘법문(2022년 3월 4일) 1 | 문사수1 | 2022.03.04 | 401 | |
119 | 오!늘법문(2022년 3월 7일) | 문사수1 | 2022.03.07 | 478 |
118 | 오!늘법문(2022년 3월 8일) | 문사수1 | 2022.03.08 | 420 |
117 | 오!늘법문(2022년 3월 9일) 1 | 문사수1 | 2022.03.09 | 402 |
116 | 오!늘법문(2022년 3월 10일) | 문사수1 | 2022.03.10 | 484 |
115 | 오!늘법문(2022년 3월 11일) 1 | 문사수1 | 2022.03.11 | 411 |
114 | 오!늘법문(2022년 3월 14일) 1 | 문사수1 | 2022.03.14 | 456 |
113 | 오!늘법문(2022년 3월 15일) 1 | 문사수1 | 2022.03.15 | 516 |
112 | 오!늘법문(2022년 3월 16일) | 문사수1 | 2022.03.16 | 401 |
111 | 오!늘법문(2022년 3월 17일) | 문사수 | 2022.03.17 | 522 |
110 | 오!늘법문(2022년 3월 18일) | 문사수1 | 2022.03.18 | 461 |
109 | 오!늘법문(2022년 3월 21일) 1 | 문사수1 | 2022.03.21 | 531 |
미락
2022.03.0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