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열입니다.
겨울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피땀눈물 흘리며 각고의 노력을 해온 선수들 곁에는
어김없이 그들을 키운 코치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훈련 받고 있는 선수들을
결코 부드럽게만 다루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자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심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훈련 덕분에
세계의 정상에 오를 능력이 연마되는 것이지요.
선수가 힘들 것을 배려하여 살살 다루는 코치와
무자비하게 다루어서 능력을 키워주는
코치가 있다고 할 때
어느쪽이 선수에게 고마운 분일까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생명이 무한히 성장하기 위해선
나에게 끊임없는 자극을 주면서
교만함과 나태함을 내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법문을 듣지 않고 살아가면
그분들이 인생의 방해꾼이나 적으로
착각되기 쉽습니다.
나에게 모질게 대하거나
거칠게 대한 모든 분들이
내 인생의 방해꾼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려고 짐짓 그 모습으로
다가오신 부처님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오늘도 법문 들으며 정진을 모십니다!
언제나 마음에 감사와 밝은 빛을 선사해주는 법문이
오늘도 제게 베풀어지는 인연에 그저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만족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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