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범활입니다.
법회의 큰 어른이신 회주님께서는 새해가 되면 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 대신
“복 많이 지으십시오.”라는 덕담을
해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가을걷이를 잘 하려면 봄부터 농사를
잘 지어야 되는 것처럼, 복을 많이 받으려면
먼저 복을 많이 지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복을 짓지도 않은 이에게 무턱대고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하는 것은
인연법(因緣法)에 맞지 않습니다.
진정 복을 받으려면 먼저
복 받을 인연을 지어야 합니다.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께서도
복 지을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복을 지으셨습니다. 복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많이 베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이에게 한없이 복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므로, 당연히 복이 많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나는 중생들을 위하여 복을 짓는다’고 하시며,
복 짓는 일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세상의 모든 힘 중에서 복덕(福德)의 힘이
가장 으뜸이니, 그 복덕의 힘으로
불도(佛道)를 이룬다”고 하셨습니다.
땅에 씨를 심으면 잘 덮어줘야 됩니다.
뿌려진 씨가 땅 밖에 드러난 채로 있으면
작물이 제대로 자랄 수가 없기에
열매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도 복 받을 씨를 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복을 지었으면 숨겨야 합니다.
그런데 은근히 과보(果報)를 기대하는 것은,
공양 올렸다는 상(相)을 자꾸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에는 복을 받지 못하는 결과로 돌아오게 됩니다.
법우님들, 올 한해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많이 하시길 축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 문사수법회 회주님의 법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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