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여여입니다.
세상살이 밑변에는 그 나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자리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적인 요소를 얼마만큼 잘 구사하는가에
그 따라서 표현도 다양해집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다양한 색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색에 대한 상식이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모든 색을 미리 갖추고 그림을 그릴까요?
아닙니다. 이른바 삼원색이라고 불리는
빨강 파랑 노랑의 세 가지 색만 있으면
어떤 색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작곡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어떻게 그 현란한 악보를 그리는가 하고 물으면
오선지에다 팔 음계 안에서 그린다고 합니다.
소설가들은 또 어떨까요?
장편이나 단편의 분량을 가리지 않고 한글로 씁니다.
그러니 대단한 명작이거나 빼어난 문장이라도
열넉자의 자음과 열자의 모음을 구성하여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세상의 모든 현상마다의 밑변에 자리하는
기본요소 그것을 다 파악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이는 의욕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찌 벌어지는 일들을 따로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로서는 드러난 현상 즉 결과물을
따로 쫓을 것이 아니라
모든 현상이 일어나게 하는 근원점을 확보하면 그만입니다.
이로부터 제대로의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근원은 무엇인가?
네 나무아미타불. 즉 무한능력의 주인공,
나는 무한 성취의 주인공이라고 하는 삶의 근원입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나무아미타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8 | 오!늘법문(2021년 6월 3일) 4 | 문사수1 | 2021.06.03 | 351 |
287 | 오!늘법문(2021년 6월 4일) 1 | 문사수1 | 2021.06.04 | 450 |
286 | 오!늘법문(2021년 6월 7일) | 문사수1 | 2021.06.07 | 370 |
285 | 오!늘법문(2021년 6월 8일) 1 | 문사수1 | 2021.06.08 | 420 |
284 | 오!늘법문(2021년 6월 10일) 1 | 문사수1 | 2021.06.10 | 384 |
283 | 오!늘법문(2021년 6월 11일) 4 | 문사수1 | 2021.06.11 | 306 |
282 | 오!늘법문(2021년 6월 14일) 1 | 문사수1 | 2021.06.14 | 401 |
281 | 오!늘법문(2021년 6월 15일) 1 | 문사수1 | 2021.06.15 | 405 |
280 | 오!늘법문(2021년 6월 16일) | 문사수1 | 2021.06.16 | 355 |
279 | 오!늘법문(2021년 6월 17일) 2 | 문사수1 | 2021.06.17 | 370 |
278 | 오!늘법문(2021년 6월 18일) 2 | 문사수1 | 2021.06.18 | 336 |
277 | 오!늘법문(2021년 6월 21일) 1 | 문사수1 | 2021.06.21 | 360 |
276 | 오!늘법문(2021년 6월 22일) 2 | 문사수1 | 2021.06.22 | 384 |
275 | 오!늘법문(2021년 6월 24일) 1 | 문사수1 | 2021.06.24 | 389 |
274 | 오!늘법문(2021년 6월 25일) 1 | 문사수1 | 2021.06.25 | 422 |
273 | 오!늘법문(2021년 6월 28일) | 문사수1 | 2021.06.28 | 463 |
272 | 오!늘법문(2021년 6월 29일) 1 | 문사수1 | 2021.06.29 | 358 |
271 | 오!늘법문(2021년 6월 30일) 1 | 문사수1 | 2021.06.30 | 397 |
270 | 오!늘법문(2021년 7월 1일) | 문사수1 | 2021.07.01 | 531 |
269 | 오!늘법문(2021년 7월 2일) 1 | 문사수1 | 2021.07.02 | 333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