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모시는 정신입니다.
우리에게는 세상과 만나는 여섯 개의 문이 있습니다.
즉 육문(六門)인데요.
눈, 코, 입, 귀 등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말합니다.
육문은 잘 써야 본전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대부분, 잘 못 써서 손해를 자초하기 쉬운데요.
그것은 감각의 대상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그 중에서 입은 가장 바쁜 문입니다.
먹고 숨 쉬는 것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개구즉착(開口卽錯)' 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입을 여는 순간, 어그러진다'는 뜻이지요.
몇 마디 말로 진리를 표현할 수 없기에 그렇기도 하고,
또 입단속을 잘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말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잘 쓰면 한 없이 이로운데
잘 못 쓰면 큰 화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단속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려고 해야 합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을 자주 써야하고,
내 말이 상대방을 위축시키지는 않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자기주장과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고 귀 기울일 때,
상대방과 교감이 이루어지고
자기주장을 설득해야할 이유가 없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게 되겠지요.
귀를 열면, 마음이 열린다 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귀를 기울여 잘 들읍시다.
나무아미타불 _()_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 | 오!늘법문(2022년 5월 10일) | 문사수1 | 2022.05.10 | 302 |
67 | 오!늘법문(2022년 5월 16일) | 문사수1 | 2022.05.16 | 309 |
66 | 오!늘법문(2022년 5월 17일) | 문사수1 | 2022.05.17 | 410 |
65 | 오!늘법문(2022년 5월 19일) | 문사수 | 2022.05.19 | 316 |
64 | 오!늘법문(2022년 5월 20일) | 문사수1 | 2022.05.20 | 278 |
63 | 오!늘법문(2022년 5월 23일) | 문사수 | 2022.05.30 | 201 |
62 | 오!늘법문(2022년 5월 31일) | 문사수 | 2022.05.31 | 355 |
61 | 오!늘법문(2022년 6월 3일) | 문사수 | 2022.06.03 | 329 |
60 | 오!늘법문(2022년 6월 6일) | 문사수 | 2022.06.06 | 499 |
59 | 오!늘법문(2022년 6월 7일) | 문사수 | 2022.06.07 | 335 |
58 | 오!늘법문(2022년 6월 9일) | 문사수 | 2022.06.09 | 362 |
57 | 오!늘법문(2022년 6월 10일) | 문사수 | 2022.06.10 | 516 |
56 | 오!늘법문(2022년 6월 13일) | 문사수 | 2022.06.12 | 326 |
55 | 오!늘법문(2022년 6월 14일) | 문사수 | 2022.06.14 | 320 |
54 | 오!늘법문(2022년 6월 16일) | 문사수 | 2022.06.15 | 389 |
53 | 오!늘법문(2022년 6월 17일) | 문사수 | 2022.06.17 | 307 |
52 | 오!늘법문(2022년 6월 20일) | 문사수 | 2022.06.19 | 284 |
51 | 오!늘법문(2022년 6월 21일) | 문사수 | 2022.06.20 | 380 |
50 | 오!늘법문(2022년 6월 23일) | 문사수 | 2022.06.22 | 340 |
49 | 오!늘법문(2022년 6월 24일) | 문사수 | 2022.06.24 | 364 |
0개의 댓글